‘해피시스터즈’ 반소영, 이시강 유혹하려다 실패, 진실 밝히려는 정근 결국 차로 치여

사진:SBS '해피시스터즈' 방송 캡처

‘해피시스터즈’ 반소영이 정근을 없애려 했다.

21일 오전 방송된 SBS 아침 드라마 ‘해피시스터즈’(극본 한영미, 연출 고흥식) 74회에서는 공일삼(정근 분)이 조화영(반소영 분)의 비밀을 폭로하려다 뺑소니 사고를 당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산부인과 원장 두수(성창훈 분)가 자신의 편을 들며 위기를 넘긴 후 기세등등해진 화영은 형주를 찾아갔다.

형주는 "공일삼이 과거에 당신 대신 교도소에 간 적 있던 것 알았다"라며 그의 비밀을 넌지시 떠봤다. 하지만 화영은 "당신 나에게 관심 있느냐"라며 "나에 대해 알면 알수록 내 매력에 빠질 것"이라고 도발했다. 형주는 "당신같이 헤프게 마음 주는 여자 관심 없다"라고 선을 그었다.

형주는 화영에게 가짜 부모를 내세운 것을 폭로하겠다고 했다. 하지만 화영은 진섭(강서준 분)이 자신의 부모가 아니라 돈이 목적이라고 했다. 

그 시각, 예은은 차비서(서정우 분)의 양심 고백으로 회사에서 좋지 않았던 이미지를 개선할 수 있었다. 이 모습을 보게 된 세란(허은정 분)은 분통을 터트렸다. 예은은 화영 때문에 힘들어서 회사를 그만둘 생각까지 했다가 힘이 난다고 좋아라 했다. 
 
소식을 들은 화영은 형주를 찾아갔다. 그리고는 회사 이미지가 나빠질 것이라고 했다. 하지만 형주는 아무리 나쁜 일이 생겨도 경찰에 고발하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또한 일삼이 화영 대신에 감옥에 간 사실을 언급했다. 화영은 형주의 도발에 격분 했다. 이에 대한 불똥이 세란에게 튀었다.

세란은 자신이 원하는 대로 예은을 처리하지 못한다는 사실에 격분했다. 하지만 화영은 그런 세란에게 자신에게 대든다면서 공원에서 벌을 주면서 자신에게 기어오르지 못하게 했다. 세란은 화영의 모습에 치를 떨었다. 

말심(김선화 분)과 혜정(오영실 분)은 승미(김영임 분) 집에 놀러 갔다가 덕자(이상미 분)를 만나게 됐다. 말심은 덕자에게 가사 도우미를 하는 것을 비아냥거렸다. 덕자는 그런 말심에게 화를 냈다. 말심은 그런 덕자에게 달려가 머리채를 잡았다. 그러자 덕자는 말심의 머리를 들이 받아버렸다. 

일삼은 고민 끝에 형주에게 전화를 걸어 모든 사실을 말하겠다고 했다. 또한 화영을 막기 위해서 자신이 가진 모든 증거를 넘길 것이라고 했다. 형주가 사례를 하겠다고 하자 일삼은 돈이 아닌 화영을 위한 것이라고 했다. 

족발집에서 마지막 일을 마치고 예은과 형주를 만나러 출발하려던 일삼은 병숙(이예빈 분)에게 “혹시 만약에 내가 이 길로 연락이 두절되거나 내가 사고같은 걸 당한다면 윤예은한테 연락을 해. 공일삼이 사고를 당했다고. 그리고 곧장 실종신고도 하고. 내가 사고라도 당해서 의식이 없으면 이 핸드폰부터 챙겨서 네 올케 언니한테 줘”라고 당부했다.



놀란 병숙은 “도대체 누굴 만나러가는데요? 나쁜 사람 만나러 가요?”라고 물었지만 일삼은 “우리 병숙이 영화 너무 많이 봤네. 내가 부탁한 거 잊지 말고. 나 갈게. 내가 모아 둔 만화책은 다 너 가져. 고맙다. 내일 보자”라며 슬프게 웃은 뒤 가게를 나섰다.
 
이어 길을 걸어가던 일삼은 화영의 전화를 받았고, 화영이 “오빠 어디야?”라고 묻자 “네가 내 제안을 거절했으니. 이제 내가 행동해야지”라고 말했다.

화영은 “오빠, 꼭 그래야겠어?”라고 물었고, 일삼은 “널 위해서야. 이대로 두면 너 더 망가져”라고 말했다. 하지만 화영은 끝내 일삼의 충고를 듣지 않은 채 “오빠, 나한테 이러면 후회할텐데”라고 말했고,공일삼은 “그럴지도 모르지”라며 전화를 끊었다.


이윽고 횡단보도를 건너던 일삼은 의문의 차량에 치여 사고를 당했고, 일삼의 뒤를 쫓아가다가 이를 목격한 병숙은 쓰러진 일삼에게 달려가 “사부님”이라며 눈물을 흘렸다.

그 순간 두 사람 옆에 빨간 책 차 한 대가 지나갔고, 그 안에 탄 채 이 광경을 바라보던 화영은 “내가 후회할거라 그랬잖아”라며 악랄한 미소를 짓고 자리를 떴다.

SBS '해피시스터즈'는 매주 월~금요일 오전 8시30분 방송된다.

인터넷뉴스팀 ynnews@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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