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행소녀' 이본, 6시 이후 금식까지 지켜준다는 10년된 남자친구 고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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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03-21 00:00  |  수정 2018-0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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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비혼이 행복한 소녀, 비행소녀' 방송 캡처

이본이 열애 사실을 고백했다.

지난 19일 방송된 MBN 예능 프로그램 ‘비혼이 행복한 소녀, 비행소녀(이하 비행소녀)’에서 이본은 오랜 친구 윤정수에게 연애 사실을 털어놨다.


이날 윤정수는 이본과 저녁 식사를 하던 중 “예전에 누구 만난다는 이야기 들었던 것 같은데, 지금 만나는 사람 있느냐?”고 물었고, 이에 이본은 “있다”고 답했다.


윤정수는 놀라며 “오래 만났느냐?”고 되물었고, 이에 이본은 “알고 지낸 것까지 10년 됐다”면서 현재 연애 중임을 밝혔다. 이어 “내 삶의 질을 위해 연애는 꼭 필요하다고 본다. 그래서 끊임없이 연애한다”고 덧붙였다.


이본의 돌발 고백에 MC들은 “진정한 비혼이시네요”라며 감탄했고, 최여진은 “남자친구 분도 비혼이세요?”라고 물었다. 이본은 “남자친구가 비혼은 아니지만, 나를 위해 맞춰준다. 굉장히 무난하고 무던한 성격”이라고 말해 주변의 부러움을 샀다.


이본은 과거 '마녀사냥'에 출연했을 당시에도 해당 남자친구에 대해 이미 언급한 바 있다. 이본은 "과거에 만나던 남자친구와 아직도 잘 지내고 있냐"고 묻는 신동엽의 질문에 "참 끈질기지 않냐"라고 되물으며 9년째 열애를 이어오고 있다고 말했다.


당시 이본은 "한번 연애를 시작하면 5년 이상"이라며 "본격적으로 사귀기 전에 1년 이상 오랜 시간을 두고 지켜본다"고 연애 스타일에 대해 밝혔다.


이본은 "결혼을 왜 안 하느냐"는 물음에 "누군가 책임을 져야한다는 것에 대한 자신이 아직 없다. 내 부모님뿐 아니라, 상대방의 부모님도 잘 모실 수 있을까란 생각이 들어 부담스럽다"고 답했다.


이어 "결혼을 했으면 그것 또한 책임을 져야하는 부분 중 하나라고 생각되는데, 그게 엄두가 안 난다. 물론 그 이유가 다는 아니다. 하지만 그 이상 해낼 자신이 없다"고 털어놨다.


특히 직접 스테이크를 썰어 윤정수에게 건네는 이본에게 윤정수는 "너는 너무 많이 먹지 말아라"라고 말했다. 이에 이본은 "많이 먹고 싶어도 먹을 수가 없다. 6시가 넘었다. 진짜 먹고 싶은데 안 먹는 거다. 눈으로만 먹을 거다"라고 전했다.

이에 양세찬은 이본에 "그래서 대리만족을 위해 윤정수에 먹여준 거냐"고 물었고, 윤정수는 "그렇게 안 먹은 지 얼마나 됐냐"고 덧붙였다.


그러자 이본은 "23년 됐다. 이게 한 번 무너지면 계속 무너질 거 같더라. 그걸 용납 못하겠다"며 "물은 마신다. 보통 오후 5시 40분이면 저녁 식사를 마친다. 남자 친구도 나한테 맞춰준다"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인터넷뉴스팀 ynnews@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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