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엔 전직 플레이보이 모델 ‘트럼프 性추문’또다시 폭로

  • 입력 2018-03-22 07:57  |  수정 2018-03-22 07:57  |  발행일 2018-03-22 제16면
“입막음 조건 15만달러 받았다”
‘비밀 유지합의 무효’소송 제기
이번엔 전직 플레이보이 모델 ‘트럼프 性추문’또다시 폭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성추문에 대해 침묵하는 대가로 거액의 합의금을 받았다는 제2의 여성이 등장했다.

성인잡지 ‘플레이보이’의 여성모델로 활동했던 캐런 맥도걸(47·사진)은 이달 초 “트럼프 대통령과의 성관계에 대한 비밀유지 합의는 무효"라며 로스앤젤레스 연방법원에 소송을 제기했다고 일간 뉴욕타임스(NYT)가 20일 보도했다.

1998년 ‘올해의 플레이메이트(누드모델)’ 출신인 맥도걸은 2016년 대선 당시 성관계 사실에 침묵하는 조건으로 15만달러(1억6천만원)를 받았다고 주장했다.

미디어그룹 ‘아메리칸 미디어’가 합의금을 지급한 것으로 전해졌다. 아메리칸 미디어가 소유하고 있는 연예잡지 ‘내셔널 인콰이어러’의 최고경영진이 트럼프 대통령과 친분이 있다고 뉴욕타임스는 설명했다.

맥도걸은 아메리칸 미디어와의 협상 과정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변호사인 마이클 코헨이 개입했다고도 주장했다.

앞서 전직 포르노 여배우 스테파니 클리포드(39)도 2016년 대선 직전 트럼프 대통령과의 성관계에 대한 비밀유지 합의금으로 13만달러(약 1억4천만원)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마이클 코헨은 클리포드에게 13만달러를 지급한 사실을 시인한 바 있다. 코헨은 자기 돈으로 지불한 것이며 트럼프 대통령과는 무관하다고 주장했다. 연합뉴스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국제인기뉴스

영남일보TV





영남일보TV

더보기




많이 본 뉴스

  • 최신
  • 주간
  •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