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BS 방송 캡처 |
드라마 '나의 아저씨'가 화제인 가운데 여전히 아름다운 모습으로 안방극장에 돌아온 배우 이지아에 대한 루머들이 새삼 관심을 끌고 있다.
앞서 이지아는 가수 서태지와 이혼, 배우 정우성과 열애와 결별을 겪으면서 각종 루머에 시달렸다.
이지아는 2014년 SBS '힐링캠프'에서 자신에 대한 루머 등 여러가지 이야기를 전했다.
그는 "외계인설, 트랜스젠더설도 들어봤다"며 "나에 대한 소문들 중 유흥업소 출신이라는 얘기에 가장 상처를 입었다"고 말했댜.
이어 "가까웠던 사람이 '네가 데뷔전에 유흥업소에서 일했다는데 사실이냐'고 물었다"며 "눈빛을 보면 이 사람의 의도를 아는데, 내 인생에 대해 다 이야기하고 싶을 정도로 기분이 묘했다"고 전했다.
특히 당시 증권가 정보지에 정우성과 재결합설 및 임신설이 나돌았다.
그런데 마침 이지아는 MBC 드라마 ‘나도, 꽃!’ 출연 이후 장기간의 휴식기를 가졌고, 말도 안 되는 소문은 일파만파 퍼져나갔다.
이지아는 “파파라치가 한 달 정도 따라다녔다. 전혀 모르고 있다가 곱창집에서 지인들과 곱창에 소주를 한 잔 마셨다”면서 “그 순간을 찍어 임신설이 아니라고 기사가 나갔다”고 황당한 루머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다.
이에 MC 김제동은 “소주가 없었다면 임신해서 곱창이 땡긴다는 루머가 생길 뻔 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한때 배우 심은경이 서태지 이지아의 딸이라는 황당 루머도 있었다.
그러면서 "떠도는 낭설들, 악성 댓글도 견딜 수 있었다. 그런데 나와 가장 가까웠던 사람, 나를 제일 알아줄 거라고 생각했던 누군가가 다른 사람 얘기를 듣고 나를 다르게 보기 시작했다는 게 상처가 됐다"고 말했다.
한편, 이지아의 활약이 기대되는 '나의 아저씨'는 매일 수요일과 목요일 오후 9시 10분 방송을 시청할 수 있다.
인터넷뉴스팀 ynnews@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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