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전국 유일의 포항 ‘학도의용군 전승기념관’(북구 용흥동)이 다음달 1일 리모델링을 마치고 재개관한다. 이곳은 6·25전쟁 때 군번 없이 참가한 학도의용군의 발자취와 기록물을 모아 보존하고 있다. 2002년 건립됐으나 지난해 말 새단장에 들어갔다.
포항시는 재개관에 맞춰 △기존 자료 오류 정비 △학도의용군 생존자 육성증언대 설치 △학도의용군 포항여중 전투 장면 영상물 설치 등 작업을 벌였다.
2016년부터 추진된 ‘학도의용군 호국문화의 길 조성 사업’(10억원)은 올해 마무리된다. 현재 학도의용군전승기념관 리모델링을 비롯해 △기계·안강지구 전투전적비 건립 △포항여고 앞 학도의용군 6·25전적비 이설 등을 추진했다. 또 올해 안으로 △전승기념관 일원 호국전망대 △호국동산·용사의 계단 등을 조성한다.
마창성기자 mcs12@yeongnam.com
마창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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