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희망인재 프로젝트 출발…예술인재 등 장학생 60명 지원

  • 유승진,황인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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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03-26 07:06  |  수정 2018-03-26 08:34  |  발행일 2018-03-26 제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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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일보와 대구사회복지관협회 공동주최로 25일 대구시 동구 영남일보 대강당에서 열린 ‘2018 희망인재 프로젝트 발대식’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황인무기자 him7942@yeongnam.com

‘희망인재’ 양성을 위한 영남일보와 지역 사회의 노력이 올해도 계속된다. 영남일보와 대구사회복지관협회는 25일 영남일보 대강당에서 ‘2018 희망인재 프로젝트 발대식’을 열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이날 행사에는 희망인재 장학생과 멘토단, 복지관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발대식에서는 새로 선발된 21명의 장학생에게 장학증서가 전달됐다. 올해도 지난해처럼 10명의 예술인재 장학생이 함께해 총 60명의 장학생이 프로젝트에 참여한다. 장학생들은 어려운 환경에도 상위 20% 이내 성적을 내는 등 학습 의욕이 큰 학생들이다. 이들은 장학금 혜택과 학습 컨설팅 등의 지원을 받게 된다.

이날 발대식에서는 ‘우계(尤溪)장학회’의 장학금 전달식도 열렸다. 우계장학회는 평생 교단에서 후학을 양성한 전직 교사인 고(故) 우계 김연만 선생의 유지를 받들어 만들어졌다. 대학에 진학한 희망인재 6명에게 1인당 300만원씩, 모두 1천8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고인을 대신해 장학금을 전달한 장남 김병화 변호사는 “도전은 항상 아름답다. 여러분도 항상 도전하는 자세로 희망찬 미래를 만들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배성로 영남일보 회장은 “우리 희망인재 프로젝트는 지역사회가 다 같이 동참하는 구조이며, 선순환 구조를 목표로 하고 있다. 지금은 도움을 받지만 언젠가는 남을 돕겠다는 마음을 가졌으면 좋겠다”며 “여러분의 꿈을 위해 용감하게 달려가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하종호 월성종합사회복지관 관장은 “프로젝트가 6년차를 맞이했다. 선순환 구조가 사회 전반에 확산될 수 있도록 하자”고 말했다.

희망인재 프로젝트는 영남일보와 대구사회복지관협회, 익명의 기부자 키다리아저씨들이 함께 2013년부터 운영하는 공익 프로그램이다. 지금까지 5기 졸업생을 배출했으며 올해 고려대, 서강대, 한양대, 부산대, 경북대 등에 진학하는 성과를 거뒀다. (053)756-9985

유승진기자 ysj1941@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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