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 국회의원 보선 한국당 송언석 전략공천 가능성

  • 이영란 박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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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04-11   |  발행일 2018-04-11 제5면   |  수정 2018-04-11

김천이 지역구인 이철우 의원이 자유한국당 경북도지사 후보로 선출된 데 따른 국회의원 보궐선거가 6·13 지방선거와 동시에 치러지게 됐다.

10일 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국회의원이 지방자치단체의 장(長)선거에 입후보하려는 경우 선거일 전 30일에 사퇴해야 한다. 이에 따라 지난 9일 한국당 후보로 결정된 이 의원은 내달 14일까지는 의원직을 사퇴해야 한다. 하지만 재보궐선거전은 다소 맥 빠진 선거가 될 공산이 높아졌다. 현재로선 본선보다 어렵다는 한국당 후보로 최근 당 차원의 영입인사 3인방 중 한 명인 송언석 전 기획재정부 차관이 전략공천될 가능성이 농후하기 때문이다. 송 전 차관은 일찌감치 국회의원 선거 출마를 전제로 이철우 의원 후임 한국당 김천당협위원장을 거머쥐었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보궐선거 준비가 여의치 않아 보인다. 민주당 경북도당의 한 관계자는 “적절한 후보를 찾고, 장기적인 차원에서 접근하겠다”며 “관심을 가지고 대비하는 만큼 적임자를 공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상황에서 임인배 전 의원의 행보가 관심을 끈다. 임 전 의원은 “(출마)가능성을 열어두고 고민하고 있다”며 “특정 정당에 얽매이지 않고 폭넓게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영란기자 yrlee@yeongnam.com

김천=박현주기자 hjpark@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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