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용환 가야문화권협의회 의장 “가야권협의회 중심 가야사연구…삼국시대 아닌 사국시대 새 장 열 것”

  • 석현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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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04-11 07:39  |  수정 2018-04-11 07:39  |  발행일 2018-04-11 제12면
곽용환 가야문화권협의회 의장 “가야권협의회 중심 가야사연구…삼국시대 아닌 사국시대 새 장 열 것”

“올해 14회째를 맞는 대가야체험축제는 ‘新4國의 개벽’이라는 주제로 가야문명을 재조명하는 획기적 축제가 될 것입니다.” 곽용환 가야문화권협의회 의장(고령군수)은 올해 대가야 체험축제를 계기로 고구려·백제·신라에 이어 가야를 하나의 완전한 국가로 선포하는 새 역사를 선포할 계획이다. 그동안 가야사는 국가를 이루지 못한 작은 부족국가 연맹 행태로 알려져 왔다. 가야문화권협의회를 중심으로 한 가야사 복원노력은 가야사를 재해석하고 ‘가야문화’라는 동질성을 바탕으로 영호남이 화합·통합하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곽 의장은 “2005년 가야문화권 10개 시·군이 참여해 협의회가 결성한 이후 현재 5개 광역시·도 22개 시·군이 참여하는 전국 최대규모 협의체로 발전했다”며 “가야사 정비복원 사업이 현 정부의 국정과제에도 포함돼 가야사 연구·정비 복원에 활기를 띨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는 가야문화권 시·군의 공동 발전과 지역 간 갈등 해소를 위해 많은 노력을 해 왔다. 특히 가야문화권 혁신 토론회·상호 교류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왔으며, 가야문화권특별법 제정을 위해서도 혼신의 열정을 쏟아왔다.

곽 의장은 “앞으로도 가야문화권협의회가 중심이 돼 가야사 연구·정비 복원을 통해 삼국시대가 아닌 사국시대를 만들어가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고령=석현철기자 shc@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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