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와 군사훈련 체험하며 애국심·인내심 길러요”

  • 유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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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04-14 08:34  |  수정 2018-04-14 08:34  |  발행일 2018-04-14 제21면
경주 정보고·문경 문창고 350여명
육군3사 ‘충성대 사관캠프’ 참가
“친구와 군사훈련 체험하며 애국심·인내심 길러요”
육군3사관학교 충성대 사관캠프에 입소한 고등학생들이 생활관에서 장비체험을 하고 있다.

육군3사관학교(학교장 서정열 소장)가 경북도내 학생과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충성대 사관캠프가 참가자들에게 호국정신을 함양하는 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충절의 도시 영천 알리기에도 한몫하고 있다.

육군3사관은 최근 경주 정보고와 문경 문창고 학생 350여 명을 대상으로 올해 첫 충성대 사관캠프를 열었다.

사관캠프에 참가한 학생들은 2박3일간 전투복을 입고 사관생도들이 생활하는 공간에서 생도들의 점호 및 경계근무 체험, 애국의식 등 병영체험을 했다. 또 교관과 조교들의 지도 아래 각개전투, 화생방 훈련, 서바이벌, 헬기레펠, 암벽 등반 등의 군사훈련체험과 체력의 한계에 도전하며 극기력과 인내심도 길렀다.

캠프에 참가한 김규연군(문창고 1년)은 “조국을 지키는 군인이 자랑스럽고 존경스럽다. 장교의 꿈을 이루기 위해 사관생도로 선발돼 충성대에 다시 오고 싶다”고 말했다.

사관캠프는 미래의 주역이 될 청소년들에게 호국정신 함양과 장교의 꿈을 키워주기 위해 마련된 프로그램으로 경북도와 협업으로 진행되고 있다. 올해 사관캠프는 11월까지 7개 기수로 나뉘어 고교·대학생, 다문화 어린이 등 1천300여 명의 청소년들과 가족단위 참가자 200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영천=유시용기자 ysy@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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