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명대, 8년 연속 창업선도대학 사업 선정…지역 지원거점 재확인

  • 박종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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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04-16 07:53  |  수정 2018-04-16 07:53  |  발행일 2018-04-16 제19면
7년간 아이템사업화 기업 261개
480억 매출·340여명 고용 창출
올핸 K-스타트업 콘서트 등 진행
계명대, 8년 연속 창업선도대학 사업 선정…지역 지원거점 재확인
2017 대구·경북 우수창업기업 박람회 참가 업체가 창업제품을 설명하고 있다.
계명대, 8년 연속 창업선도대학 사업 선정…지역 지원거점 재확인
계명대 창업지원단이 주관한 2016 계명 창업 기업인 데이 행사에서 우수 제품 전시회가 열리고 있다.

계명대가 중소벤처기업부 지정 창업선도대학 육성사업에 8년 연속으로 선정돼 대구·경북 창업지원의 거점 기관임을 재확인했다.

1998년 중소기업청 대구·경북 창업보육센터 지정을 시작으로, 2011년 창업선도대학 육성사업에 처음 선정됐다. 이후 조직 내 창업지원단을 설치하고 8년 연속 창업선도대학에 선정돼 지원금 243억5천만원으로 지역의 (예비)창업자뿐만 아니라 우수 기술창업기업의 든든한 지원자 역할을 하고 있다.

계명대 창업지원단은 우수 예비창업자에게 안정적인 창업환경을 제공함은 물론 경영기술지도, 정보, 벤처 투자유치 등의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또 보유하고 있는 고가의 첨단장비를 지원하고 있으며, 소프트웨어의 멀티미디어 추세에 따라 제반 시설을 구비하여 최상의 소프트웨어 제작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창업지원 프로그램으로는 (예비)창업자 사업화 자금, 공간, 교육, 책임 멘토링을 지원해 주는 입소형 창업아이템 사업화프로그램, 대학생 창업인프라 확산 및 창업률 증대를 위한 창업강좌 운영, 기술창업분야 (예비)창업자의 창업성공률 제고를 위한 창업강좌를 개설하고 있다. 자율 프로그램으로 지역 창업 거점 기능 역할을 위한 창업인프라 확산프로그램, 창업사업화 후속지원프로그램, 청년창업 활성화 지원프로그램 등을 운영하고 있다.

이 밖에도 계명대는 재학생들의 청년창업활성화를 위해 ‘창업친화적 학사제도’를 통해 창업휴학제, 창업대체학점인증제를 비롯해 창업학점교류제, 지식서비스 창업연계전공, 창업 장학금 등을 운영하고 있다.

전국적으로 43개의 창업선도대학 중 계명대 창업지원단은 대구 중심에 위치한 지리적 이점뿐만 아니라 20여 년의 창업지원 노하우를 바탕으로 지난 7년간 아이템 사업화 기업 261곳을 배출하고 매출 480억여 원, 신규 고용 340여 명 외 다수의 수출과 투자 실적을 창출했다.

2017년 11월에는 대구시, 인라이트벤처스 등과 ‘인라이트 1호 청년창업펀드’를 공동 추진, 162억원의 펀드를 조성해 창업기업 지원 인프라를 더욱 확충했다. 지난 4일에는 한국도로공사와 MOU를 체결해 민간 창업지원과 청년일자리 창출 지원을 효율적으로 추진하는 창업 지원 프로그램을 확대하기로 했다.

계명대 창업지원단은 2018년에 창업아이템사업화 이외 우수 창업기업의 판로확장을 위한 대구·경북 글로벌 벤처창업한마당을 대구·경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을 비롯한 유관기관과 공동으로 주최하고, 창업기업의 해외진출을 위하여 글로벌 수출지원사업, 청년 창업문화 확산을 위한 글로벌-K 창업아이디어 페스티벌, K-스타트업 슈퍼 콘서트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또 예비창업자와 기창업자 대상으로 창업의 A~Z까지 모든 궁금증과 애로사항 해결을 위한 원스톱 창업상담창구를 매주 월~금요일(오전 9시~오후 5시) 계명대 대명캠퍼스 동산관 8층에서 상시 운영하고 있다. 이외 창업지원단 내에 만 40세 이상 창업자 지원을 위한 달서구 시니어 기술창업센터, 디자인 특화 지원기관인 섬유·패션디자인 창업보육센터, 기술이전 및 투자지원을 위한 이노캠퍼스 엑셀러레이팅 사업 등 다양한 창업지원 사업을 진행 중에 있다.

배재영 창업지원단장(계명대 화학과 교수)은 “대구·경북의 창업지원 거점으로 4차 산업혁명 관련 기술기업과 지역 중점 육성산업 기업들의 성공 창업을 다각도로 지원하여 지역경제 활성화 및 고용창출에 기여하는 대학이 되겠다”고 말했다.

이번 창업선도대학 재선정으로 계명대 창업지원단은 ‘2018 창업아이템사업화 (예비)창업팀’을 오는 20일까지 모집하고, 예비창업팀 또는 창업 3년 이내 우수 기술창업자를 선정해 총 12억원의 사업화 자금과 창업교육, 전문 멘토링, 창업공간 등을 무상으로 지원해 스타 창업기업으로 육성한다는 계획을 가지고 있다.

박종문기자 kpjm@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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