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기폭포 비경 속 라이딩 재미 느껴보세요”

  • 배운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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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04-18 07:36  |  수정 2018-04-18 07:36  |  발행일 2018-04-18 제11면
청송군수기산악자전거대회
다운힐·크로스컨트리 부문
21∼22일 태행산에서 열려
“달기폭포 비경 속 라이딩 재미 느껴보세요”
지난해 청송군수기 태행산 전국산악자전거대회에서 참가한 선수들이 태행산을 힘차게 오르고 있다. <청송군 제공>

세계지질공원의 고장 청송에서 오는 21∼22일 제10회 청송군수기 태행산 전국 산악자전거대회가 열린다.

청송군이 주최하고 한국산악자전거연맹이 주관하며 경북도·영남일보가 후원하는 이번 대회에선 다운힐(21일)·크로스컨트리 경기(22일)가 각각 펼쳐진다. 다운힐은 초·중·상급 등 6등급으로, 크로스컨트리는 초·중·상급 및 학생부·여성부 등 24등급으로 나눠 진행된다. 명실상부한 전국 대회로 자리매김한 이번 태행산 전국산악자전거대회엔 현재까지 300여명의 선수가 참가 등록을 신청했다. 대회를 5일 앞둔 지난 16일부터 전국 MTB 동호인·마니아들이 찾아와 훈련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한편 태행산 MTB코스는 2008년 청송읍과 진보면을 경계짓는 14㎞ 구간에 개설됐다. 협곡과 험난한 오르막길은 달리는 재미를 배가시켜 주고 빽빽하게 들어선 소나무는 탄성을 자아내게 한다. 또 MTB 경기장 가까이에 국립공원 주왕산 노루용추계곡과 청송 8경의 하나인 달기폭포가 있어 비경을 감상할 수 있다. 연습 경기에 나선 동호인들은 “경기 구간이 마치 구름 위에 오른 듯한 착각에 빠지게 한다”고 입을 모았다. 한동수 청송군수는 “선수와 가족이 웰빙의 고장, 산악스포츠의 메카인 청송에서 건강을 다지고 아름다운 추억도 만들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고 말했다.

청송=배운철기자 baeuc@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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