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우승 예열 김시우…이번엔 우승 정조준

  • 입력 2018-04-18 00:00  |  수정 2018-04-18
발레로 텍사스 오픈 출전 예정
4차례 톱10 물오른 기량 기대
준우승 예열 김시우…이번엔 우승 정조준

김시우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RBC 헤리티지 준우승의 아쉬움을 뒤로 하고 다시 통산 3승 도전에 나선다.

김시우는 20일(한국시각)부터 미국 텍사스주 샌안토니오 TPC(파72·7천435야드)에서 열리는 PGA 투어 발레로 텍사스 오픈에 출전한다. 김시우는 16일 끝난 RBC 헤리티지에서 여러 차례 짧은 퍼팅을 놓치며 거의 손에 움켜쥐었던 우승을 날려 보냈다.

2016년 윈덤 챔피언십, 2017년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 이어 노렸던 3승 달성에는 실패했지만 이번 시즌 들어 한층 발전한 기량을 보이고 있다. 준우승을 포함해 이번 시즌 이미 4차례 톱 10에 올랐다. 최고 권위의 메이저 대회인 마스터스 토너먼트에서는 3, 4라운드에서 언더파를 기록하며 공동 24위를 차지해 자신감도 생겼다. RBC 헤리티지와 마찬가지로 톱 랭커들이 출전하지 않아 다시 한 번 우승에 도전할 수 있다.

김시우를 비롯해 코리안 브라더스들도 대거 출사표를 던졌다. RBC 헤리티지에서 공동 7위를 차지하며 톱 10을 기록했던 안병훈도 PGA 투어 첫 우승을 노린다. 배상문은 지난달 아널드 파머 인비테이셔널 이후 한 달 만에 다시 출격한다. 지난해 전역 이후 이렇다 할 성적을 내지 못하고 있는 배상문은 이번 대회 톱 10 이상을 기대한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공동 6위에 올랐던 강성훈과 RBC 헤리티지에서 마지막 날 부진으로 공동 50위로 추락했던 김민휘도 다시 샷을 가다듬는다. 최경주도 후배들과 함께 샷 경쟁에 나선다. 지난 시즌 PGA 투어 신인상을 받은 잔더 셔펠레(미국)와 함께 애덤 스콧(호주)도 출전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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