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군수 경선도 잡음…후보 3人 “윤경희 배제하라”

공천 신청자 4명 모두를 대상으로 진행될 예정이던 자유한국당 청송군수 경선이 새로운 국면을 맞고 있다.

한국당 경북도당 공천관리위원회는 지난 16일 청송군수 공천신청자 심상박 전 군위군 부군수, 우병윤 전 경북도 경제부지사, 윤경희 전 청송군수, 황광구 전 새누리당 경북도당 사무처장 4명을 대상으로 경선을 실시해 공천 후보를 결정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심상박·우병윤·황광구 후보가 18일 “윤경희 후보를 포함한 경선 결정은 원인 무표”라고 주장하며 중앙당 공관위에 ‘원인무효 결정, 재심’을 신청했다. 특히 이들은 재심이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경선에 불참할 뜻을 분명히 해 중앙당 공관위의 결정 여하에 따라 파장이 예상된다.

이들은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자유한국당 공직후보자 추천 규정 제14조에 따르면 재산범죄자·공직선거법 위반자는 추천 대상에서 배제하고 심사하도록 규정하고 있다”면서 “윤 후보는 횡령과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징역 1년6월 집행유예 2년을 받았고, 이외에도 도로교통법과 폐기물관리법을 위반하는 등 공직자 추천 규정에 의해 배제돼야 한다. 따라서 경북도당 공관위의 결정은 부당하고 원인 무효”라고 주장했다. 임성수기자 s018@yeongnam.com

임성수 기자

편집국 경북본사 1부장 임성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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