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마을금고 이사장·임원 수천만원 횡령혐의로 입건

  • 박종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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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04-19 07:30  |  수정 2018-04-19 07:30  |  발행일 2018-04-19 제8면

새마을금고 이사장과 임원이 수천만원을 횡령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8일 대구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에 따르면 지난달 20일 이 같은 내용의 고발장이 접수돼 대구 서구의 한 새마을금고 이사장 A씨(63)와 전무 B씨(57)를 횡령 혐의로 조사 중이다. 고발장은 새마을금고중앙회 대구지역본부가 제출했다.

새마을금고중앙회 대구지역본부는 고발장을 통해 “A이사장과 B전무가 2012년부터 최근까지 고객을 위한 선물을 구입하면서 단가를 부풀린 뒤 업체로부터 일정 금액을 되돌려 받는 방식으로 5천800여만원을 빼돌렸다”고 주장했다. 내부 제보로 비리를 인지한 새마을금고중앙회 대구본부는 지난달 6~14일 자체 감사를 통해 이 같은 사실을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문제가 불거지자 A이사장은 곧바로 사임했다.

박종진기자 pjj@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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