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전선 비무장지대 북측 산불 남하…산림청 헬기 투입

  • 입력 2018-04-19 00:00  |  수정 2018-04-19

 동부전선 비무장지대 북측 구역에서 난 산불이 군사분계선(MDL)을 넘어 남하해 산림청 헬기가 진화에 나섰다.

 19일 군 당국에 따르면 전날 오후 4시께 동부전선 비무장지대 북측 구역에서 관측된 산불이 바람을 타고 번져 일부가 MDL을 지나 남측 구역으로 넘어왔다.


 이에 따라 군은 군사정전위원회 승인을 받아 19일 오후 4시께 산림청 헬기를 투입해 진화에 나섰다.
 봄철 산불 확산에 대비해 고성지역에 전진 배치된 강릉산림항공관리소 헬기 1대를 포함, 4대 헬기가 투입됐다.
 불이 난 곳은 통일전망대 앞 북서쪽 방향 전방지역으로 현지에는 바람이 다소 부는 것으로 알려졌다.
 군 관계자는 "바람 방향이 북쪽이어서 우리 쪽으로 크게 번질 것 같지는 않으나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헬기를 투입해 진화하고 있다"며 "산불 상황과 진행 방향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고성군과 고성소방서도 산불 지역이 민간 접근이 불가능한 곳인 데다 현재까지는 군 당국으로부터 지원요청도 없어 상황을 살피는 상태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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