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류' 기고만장 이재황에 협박받은 신다은, 서도영의 진심 알고 '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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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04-20 00:00  |  수정 2018-04-20
20180420
사진:MBC '역류' 방송 캡처

'역류' 서도영이 지은성에게 취중진담을 했다.

20일 오전 방송된 MBC 아침드라마 ‘역류’114회에서는 김재민(지은성 분)과 함께 포장마차에서 술을 마시는 강준희(서도영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준희는 인영의 부친 상재(남명렬 분)의 기술에 대한 배상금을 인영(신다은 분)이 거절하자 재민과의 만남을 청한 것. 준희는 “언제 해결될지도 모르는 일에 누나 인생을 전부 걸게 둘 수는 없다”라고 하며 상재의 일은 자신이 알아볼 테니 인영만은 이 일에서 벗어날 수 있게 도와달라고 부탁했다.

이후 술자리를 가진 준희와 재민. 재민은 “내가 폴더폰만 안 주웠으면, 태연에서 특허 냈다는 기사 무시만 했으면, 퍽치기만 안 당했으면 누나한테 아무 일 없었을 텐데”라며 인영에 대한 죄책감을 토로한다. 술에 취한 재민이 잠이 들자 준희는 “내 잘못이야. 다시는 상처받지 않게 지켜주고 싶었는데 난 그럴 자격조차 없는 사람. 사랑해서도 옆에 있어서도 안 되는.. 세상을 다 볼 수 있는 데 인영이만 없는 삶은 최악의 형벌이었어. 그런데 그 형벌 다시 받아야 할 것 같아”라고 하며 인영을 향한 진심을 털어놓았다. 이때 재민을 찾으러 온 인영이 이 얘기를 모두 들었고 인영은 쓸쓸하게 걸어가는 준희를 뒤따르며 그와 함께했던 행복했던 시간들을 떠올렸다.


한편, 유란(김해인 분)은 백산(정성모 분)에게 동빈(이재황 분)이 준희를 미국 지사로 발령 낼 것 같다고 하며 동빈을 견제할 대책을 마련해야 할 것 같다고 한다. 이어 동빈이 2대 주주와의 약속을 잡았다고 하며 백산의 성년후견인으로 준희를 세우는 것이 좋을 것 같다고 권한다.

그런가 하면 퇴사한 전이사를 만난 준희는 그가 전문 경영인이 되어 주길 원한다는 백산의 뜻을 전한다. 한 번의 실수를 한 사람이기에 백산에게 불리하게 작용할 것이라고 염려하는 전이사에게 준희는 “사람은 누구나 실수를 합니다. 그 실수를 어떻게 바로잡느냐가 중요한 것”이라고 하며 잘못을 바로잡기 위해 자신을 내려놓을 줄 아는 용기를 가진 전이사가 꼭 필요하다고 설득한다. 그런 준희의 모습에 전이사는 젊은 시절 백산을 닮았다고 하며 준희와 백산의 곁에서 일을 돕겠다고 한다.


동빈은 조팀장(조이행 분)과 인영에게 기획디자인 팀의 새로운 업무를 지시한다. 준희를 무시하는 동빈의 태도를 보인다. 이에 인영은 “이렇게까지 하는 의도가 뭐에요? 이런 업무 지시는 디자인팀 실장인 준희 씨한테 해야 되는 거 아니에요?”라고 물었고 동빈은 “대행이라고 해서 직원들이 갑자기 멀리 느낄까봐 그래. 실무자 대면하고 업무지시 하는 게 나쁜 건 아니잖아?”라고 말했다.


이에 인영은 “그래도 형이라고. 준희 씨는 당신 위해서”라고 말하다 입을 다물었고 자리에서 일어섰다.
 
그러자 동빈은 “준희 미국으로 발령 낼 거야. 준희가 언제까지 널 지켜줄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해? 준희는 널 지킬 수 없어. 자기 한 몸 지키기도 버거운 녀석이니까. 그러니까 잘 생각 해. 뭐가 준희를 위해 널 위해 좋을지”라고 말했고 인영은 충격에 빠졌다.


MBC 아침드라마 '역류'는 매주 월~금 아침 7시 50분에 방송된다.
인터넷뉴스팀 ynnews@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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