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쿨별 변시합격률 첫 공개…영남대 올해 59.79% ‘지방대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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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종문기자
  • 2018-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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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대 합격률 44.08% 지방대3위

전체 합격률 사상 첫 50% 이하로

평균 49.35%…‘변시 낭인’ 우려

지방대 로스쿨(법학전문대학원) 중에는 영남대의 변호사 합격률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경북대는 중하위권으로 대조를 보였다.

22일 법무부가 학교별 합격률을 처음으로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치러진 제7회 변호사시험에는 응시자 3천240명 가운데 1천599명이 합격해 49.35%의 합격률을 보였다. 영남대는 59.79%로 전국 25개 대학 로스쿨 가운데 지방대 1위, 전국 7위를 차지했다. 경북대는 44.08%로 전남대에 이어 지방대 3위, 전국 17위를 기록했다. 영남대는 제1~7회 변호사시험 누적 합격률에서도 86.71%로 지방대 1위(전국 12위)를 차지했다. 경북대의 누적 합격률은 77.55%로 전남대에 이어 지방대 3위, 전국 17위였다.

올해 최고 합격률을 보인 곳은 서울대로 78.65%였으며 연세대(73.38%), 고려대(71.97%), 아주대(68.12%), 성균관대(67.11%)가 뒤를 이었다. 하지만 원광대(24.63%), 전북대(27.43%) 등이 20%대의 낮은 합격률을 보이면서 전체 합격률은 사상 처음으로 50% 이하로 떨어졌다. 성별로는 남자 906명(56.66%), 여자 693명(43.34%)이다. 법학 전공자는 787명(49.22%)으로 법학 비전공자(812명·50.78%)보다 오히려 적었다. 제1회 시험 때 87.15%이던 합격률이 올해 50% 이하로 떨어지면서 소위 ‘변시 낭인’ 문제가 대두되고 있다.

변호사시험 관리위원회는 제6회 변호사시험에서 적용한 △입학정원 대비 75%(1천500명) 이상 △기존 변호사시험 합격자 수 및 합격률 △법조인 수급 상황 등을 고려해 총점 881.9점 이상인 1천599명을 합격인원으로 심의하고, 이를 법무부 장관에게 건의했다. 대한변협은 점진적으로 1천명까지 줄여야 한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로스쿨협의회는 응시자 대비 60% 이상 합격을, 법학전문대학원 원우협의회는 ‘변호사시험 자격시험화’를 주장하고 있다.

박종문기자 kpjm@yeongnam.com
■ 전국 25개 로스쿨별 변호사시험 
 누적 합격률 
로스쿨합격률(%)
연세대94.02
서울대93.53
고려대92.39
아주대91.90
성균관대90.43
경희대87.94
인하대87.54
한양대87.27
서강대87.22
이화여대87.18
중앙대87.09
영남대86.71
한국외대86.32
서울시립대84.80
건국대81.61
전남대79.80
경북대77.55
부산대77.26
충남대75.69
강원대75.68
충북대72.87
전북대69.62
동아대67.82
제주대67.78
원광대62.60
합  계83.10
※제1∼7회 변호사시험 누적 합격률이며 합격률은 로스쿨별 석사학위 취득자 대비 변호사시험 합격자의 수로 산출 < 자료 : 법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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