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장 한국 권영진 우세…민주 임대윤 격차 얼마나 좁힐까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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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권혁식기자
  • 2018-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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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선거 민주·한국 광역단체장 대진표 확정

TK 제외한 대부분 광역단체장

각종 여론조사 민주당 후보 우위

朴金安 3파전 서울 보수단일화 관건

남북정상회담·드루킹 수사 변수

더불어민주당이 21일 대구시장 후보로 임대윤 전 대구 동구청장을 확정함에 따라, 전국 17개 광역단체장 선거의 여야 대진표가 거의 완성됐다.

문재인 대통령 국정수행에 대한 높은 지지도 덕분에 민주당 광역단체장 후보들은 각종 여론조사에서 전반적으로 우위를 선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대구·경북 선거에선 민주당 후보들이 열세에서 출발하고 있으며, ‘드루킹’ 사건에 연루된 민주당 김경수 의원 출마지역인 경남도지사 선거도 가변성이 높은 지역으로 지목되고 있다.

대구시장 선거는 자유한국당 후보인 권영진 현 시장의 우세 속에 민주당 임대윤 전 구청장이 얼마나 격차를 좁히는가에 승부가 달려있다. 두 후보 모두 지역사회에서 인지도가 높은 인사들이어서 개인적인 인물 대결보다는 전국적인 이슈가 향후 판도를 흔들 수 있는 변수로 꼽히고 있다.

한 달 전 쿠키뉴스가 여론조사 기관인 조원씨앤아이에 의뢰해 실시한 가상대결(3월24~25일)에서 권 시장(43.4%)은 임 전 구청장(32.4%)을 11%포인트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오는 27일로 예정된 남북 정상회담과 6·13 지방선거 이전에 성사될 북미 정상회담에서 한반도 비핵화에 대한 성과가 어떻게 나올지, 드루킹 사건에 민주당 김경수 의원의 연루 의혹이 얼마나 사실로 밝혀지느냐에 따라 부동 표심의 향배가 결정될 것이란 관측이다.

민주당 박원순 현 시장과 한국당 김문수 전 경기도지사, 바른미래당 안철수 전 의원 간의 3파전이 예고된 서울시장 선거에선 박 시장의 우위 속에 ‘보수후보 단일화’가 최대변수로 꼽히고 있다.

최근 매일경제신문과 MBN이 메트릭스에 의뢰해 실시한 3자 가상대결 여론조사(14~16일)에서 민주당 박 시장(52.1%)은 한국당 김 전 도지사(10.1%)와 안 전 의원(13.3%)을 40%포인트 가까운 격차를 보이며 따돌렸다. 김 전 도지사와 안 전 의원 간의 후보단일화 없이는 박 시장의 3선은 ‘따놓은 당상(堂上)’이란 분석이어서, 선거 막판까지 보수후보 단일화 압박이 계속될 전망이다.

부산·울산·경남권도 민주당 후보들이 앞서 있는 상황이다. 최근 부산일보가 리얼미터에 의뢰해 실시한 여론조사(13~14일)에서 민주당 부산시장 후보인 오거돈 전 해수부장관(45.3%)이 한국당 서병수 현 시장(26.4%)을, 민주당 송철호 울산시장 후보(41.6%)는 한국당 김기현 현 시장(29.1%)을 크게 앞섰다.

경남도지사 후보인 민주당 김경수 의원(43.2%)도 한국당 김태호 전 경남도지사(34.1%)를 오차 범위 밖에서 앞서는 것으로 나왔으나 드루킹 사건의 전개 여하에 따라 경남지사 선거판은 크게 흔들릴 것이란 관측이 지배적이다. 여론조사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관위 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를 참조하면 된다.

권혁식기자 kwonhs@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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