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국가산단 5단지 올해 첫 분양…5월 입주업체 확정

  • 백종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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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04-23 07:33  |  수정 2018-04-23 07:33  |  발행일 2018-04-23 제11면
염색·주물·도금 업종 등 제외
구미국가산단 5단지 올해 첫 분양…5월 입주업체 확정
구미 산동면 일대에서 공사가 한창 진행 중인 구미국가산업단지 5단지 전경. <구미시 제공>

[구미] 구미국가산업단지 5단지(하이테크밸리)가 올 들어 첫 분양에 나선다. 지난해 8월 분양 이후 8개월 만이다.

한국수자원공사는 다음달 2~3일 구미5산단 분양신청을 접수한 뒤 심사를 거쳐 5월10~11일 입주업체를 최종 확정한다. 이번에 분양하는 구미5단지 산업용지 분양 면적은 9블록 17필지 8만4천㎡·12블록 3필지 4만6천㎡ 등 모두 20필지 13만㎡다. 분양가는 3.3㎡당 86만4천원이다. 유망 중소기업에 선택의 폭을 넓혀주기 위해 분양 필지를 1천816㎡(550평)에서 8천900㎡(2천700평)까지 세분화했다. 유치 업종은 한국산업표준분류표에 기재된 7개(C23·C24·C26·C27·C28·C29·C30)다. 염색·주물·도금·피혁·레미콘·아스콘은 제외시켰다.

구미 5단지는 2020년까지 산동·해평면 일원 933만7천㎡(283만평)에 총사업비 1조7천억원이 투입되는 대형 국책사업이다. 이곳 주변엔 주거·문화·교육시설을 두루 갖춘 244만6천여㎡ 규모의 4단지 배후단지가 조성돼 정주 여건이 탁월하다. 현재 조성 중인 구미 5단지 1단계 산동면 지역(375만4천㎡)의 공정률은 95%에 이르고 있다. 현재 구미시·한국산업단지공단·한국수자원공사는 5단지에 탄소산업, 드론·로봇 등 국방산업, 신재생에너지, 자동차 전장 등 미래 신성장 동력산업을 유치할 계획을 세웠다. 구미 5단지 입주기업엔 거치기간 1년과 할부대금 무이자 등 분양조건을 대폭 완화해 부담을 덜어준다.

백종현기자 baekjh@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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