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천 후유증 깊어지는 한국당…지역 당원 무더기 탈당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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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창훈기자 임성수기자
  • 2018-0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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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욱 前군위군수 등 654명 제출

대구남구청장 공천탈락 권태형

오늘 시당서 무소속 출마 선언

장욱 전 군위군수(가운데)와 김정애·김휘찬·이우석·이연백 광역·기초의원 예비후보(오른쪽부터)가 23일 장욱 예비후보 선거사무소에서 자유한국당 탈당 기자회견을 가진 뒤 654명의 탈당 명부를 들고 사진을 찍고 있다. <장욱 예비후보 측 제공>
자유한국당의 공천 후유증이 집단탈당으로 이어지고 있다. 장욱 전 군위군수를 비롯한 군위지역 자유한국당 당원 654명은 “자유한국당의 무원칙한 공천”을 주장하며 23일 경북도당에 집단으로 탈당계를 제출했다.

이날 장 전 군수는 지지자 등이 지켜보는 가운데 “원칙도 일관성도 없는 공천 기준으로 인해 전과를 가진 후보가 전략공천을 받는 등 이제 자유한국당에는 더 이상의 미래가 없다”며 “취임한 지 불과 몇 달 되지 않은 당협위원장이 차기 총선을 의식해 자신의 이해타산 관계에 따라 밀실사천을 강행하는 등 군민과 당원들의 기대를 저버렸다”고 비판했다.

그는 이어 “눈물을 머금고 집단 탈당서를 제출하는 우리들은 이번 지방선거에서 필승해 자유한국당의 오만과 독선을 반드시 심판하겠다”고 강조했다.

한국당 대구 남구청장 공천을 신청했다 탈락한 권태형 전 남구 부구청장도 24일 오후 2시 한국당 대구시당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무소속 출마를 선언한다. 권 전 부구청장은 이날 지지 당원들과 함께 한국당 대구시당에 탈당계를 제출한다.

군위=마창훈기자 topgun@yeongnam.com
임성수기자 s018@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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