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바른미래, 격전지 대구동구 선점 잰걸음

  • 노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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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04-24   |  발행일 2018-04-24 제3면   |  수정 2018-04-24
민주 서재헌 얼굴알리기에 주력
바른미래 강대식 예비후보 등록

대구지역 기초단체장 선거 최대 격전지로 손꼽히는 대구 동구청장 선거와 관련해 더불어민주당과 바른미래당이 선거 출전 준비를 완료했다.

바른미래당은 현역 대구 동구청장인 당 소속 강대식 구청장이 선관위에 예비후보 등록을 하고 본격 재선 도전에 나선다고 23일 밝혔다.

강 구청장은 재선 출마의 변을 통해 “그동안 ‘구민중심, 기본이 바로 선 강한 동구’를 지향하며 발로 뛰는 구정을 펼쳐왔다”면서 “△아이부터 어르신까지 행복한 도시 △지속적 도시재생을 통한 생활정주여건 개선 △장애인 휴게시설 확충 등 주민체감형 활동으로 전국에서 제일가는 매력도시, 사람 냄새 물씬 나는 더 큰 동구를 건설을 하겠다”고 말했다.

대구 8개 구·군 기초단체장 중 바른미래당 소속 현역 단체장은 강 구청장과 윤순영 중구청장 2명이며 나머지는 모두 한국당 소속이다. 윤 구청장은 3선 연임 제한으로 중구청장 선거에는 출마하지 못한다.

따라서 동구청장 선거는 현직 바른미래당 후보와 탈환을 노리는 한국당 후보 간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특히 홍준표 한국당 대표와 유승민 바른미래당 공동대표의 ‘대리전’ 성격마저 띠고 있다.

앞서 민주당 대구시당 공관위는 지난 13일 서재헌 민주당 청년위원회 대변인을 동구청장 후보로 단수 추천했다. 서 후보는 ‘동구청장 정책 스토리 시리즈’를 공개하는가 하면, 유권자를 접촉하며 얼굴 알리기에 주력하고 있다.

노진실기자 know@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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