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도심 2부심 6지역 거점…포항 2030년 목표인구 70만”

  • 전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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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04-24 07:36  |  수정 2018-04-24 07:36  |  발행일 2018-04-24 제12면
道 도시계획위 기본계획 가결

포항시가 문재인정부 신북방정책에 맞춘 환동해 중심도시로 도약할 수 있는 초석을 다질 수 있게 됐다. 경북도는 지난 20일 제4회 경북도 도시계획위원회를 열어 ‘2030 포항 도시기본계획(안)’ 등 4건을 심의, 조건부 가결했다고 23일 밝혔다.

2030 포항 도시기본계획은 미래상을 ‘시민과 함께 성장하는 녹색포용 도시’로 설정해 1도심 2부심 6지역 거점으로 2030년 목표인구를 75만명으로 제시했다. 도시계획위원회는 심도있는 논의 끝에 경북도 제1의 도시 위상을 높이면서도 인구 감소시대에 맞춰 최종 목표 인구를 70만명으로 정했다. 또 시가화 예정용지의 토지이용계획과 재난·환경 부문 각종 지표와 목표를 보완·조정하는 것으로 조건부 가결했다.

이로써 포항시는 2030년까지 인구 정체와 환경·경제·사회적 여건 변화에 대응하고 환동해 중심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기반을 마련할 수 있게 됐다.

도시계획위원회는 이밖에 장기미집행 도시계획시설을 정비하기 위한 ‘경주 도시관리계획 결정(변경)’(안), 한수원 직원 주거단지 조성을 위한 ‘동천지구 도시개발구역 지정 및 개발계획수립’(안), 영주댐 주변 정비사업의 일환인 ‘용혈공원’ 조성을 위한 ‘영주 도시관리계획(변경)’(안) 등 3건도 조건부 가결 결정을 내렸다.

양정배 경북도 건설도시국장은 “인구 감소를 대비한 도시 기본 틀을 새롭게 수립하고 도내 현안사업을 도시계획 측면에서 뒷받침해 지역 경기 활성화와 도민 일자리 창출을 이끌겠다”고 말했다.

전영기자 younger@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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