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부해' 김수로 언급한 정윤희, 근황 알린 절친들 "미모만큼 잘 살고 있다" 입 모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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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04-24 00:00  |  수정 2018-04-24
20180424
사진:TV조선방송 캡처

배우 정윤희의 빼어난 미모가 관심을 받고 있다.

정윤희는 지난 23일 방송된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 출연한 김수로가 ‘대한민국 3대 미녀’로 정윤희, 김성령, 손예진을 꼽으며 화제를 모았다.


정윤희는 1970~80년대를 주름잡던 미녀스타다. 장미희, 유지인과 함께 여배우 트로이카로 불렸다. 또렷한 이목구비와 인형처럼 예쁜 외모로 국내는 물론 일본, 대만 등 해외에서도 많은 사랑을 받았다. 최근에는 정윤희의 과거 사진에 네티즌들이 '수지 닮은꼴'이라는 별명을 붙여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1975년 영화 ‘욕망’으로 배우의 길을 걷기 시작해 해태제과의 전속모델을 맡았고, 동양방송(TBC)의 인기프로그램인 ‘쇼쇼쇼’의 MC를 맡아 큰 주목을 받았다. 특히 1977년 장미희와 함께 주연을 맡은 드라마 ‘청실홍실’이 큰 인기를 얻었다.


정윤희는 영화 ‘뻐꾸기도 밤에 우는가’와 ‘앵무새 몸으로 울었다’로 1980년, 1981년 대종상 여우주연상을 연속 수상했으며, 1981년과 1982년 백상예술대상 영화부문 여자 최우수 연기상도받았다.


정윤희는 1984년 중앙건설 조규영 대표이사와 결혼하며 연예계를 떠났다. 당시 조 이사가 유부남이라는 사실이 알려지며 빈축을 샀다. 더욱이 그는 활동하는 내내 '애엄마다' '유흥가 출신이다' 등 숱한 루머에 시달렸던 터라 은퇴 소식이 더욱 충격적이었다.


정윤희는 그 후 남편의 사업 실패와 막내아들의 사망, 2016년 살던 아파트가 경매에 넘어가는 등의 거듭된 악재로 시련을 겪었다. 


한편, 2014년 MBN '아주 궁금한 이야기(아궁이)'에서는 '미스코리아 제조기'로 불리는 이훈숙 원장이 출연해 정윤희의 근황을 공개했었다.  당시 이 원장은 정윤희에 대해 "시어머니 수발도 매일 해 주고 살림도 굉장히 잘 한다"고 소개하며 "평소 정말 검소하다. 백화점 옆 좌판에서 파는 고무줄 옷을 입고 매일 자랑하더라"고 칭찬했다.


배우 사미자도 정윤희에 대해 "얼굴이 예쁘면 못난 구석이라도 있어야 하는데 정윤희는 정말 착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약 30년 전 정윤희가 결혼해서 잘 살고 있는데 기자들이 나에게 전화해서 '정윤희 이혼한단 얘기 없었냐'고 묻더라. 결혼해서 잘 사는데 이혼하길 바라는 거냐며 화를 냈다"고 일화를 전했다.
인터넷뉴스팀 ynnews@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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