맑고 포근해 완연한 봄 날씨…미세먼지도 대체로 양호

  • 입력 2018-04-25 18:00  |  수정 2018-04-25 18:00  |  발행일 2018-04-25 제1면
중부 평년기온 웃돌고 남부는 찬 공기 속에도 20도 안팎…대기 청정

25일은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이 대체로 맑고 포근해 완연한 봄 날씨를 보였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현재 서울의 최고기온은 23.3도로, 평년(19.1도)보다 4도 가까이 올랐다.

 인천(21.3도), 수원(24.1도), 춘천(23.8도) 등 중부 지방이 대체로 평년 수준을웃돌았다.
 남부 지방의 경우 대체로 평년 기온을 밑돌았지만, 여전히 20도 안팎의 최고기온을 기록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저기압이 일본 쪽으로 이동한 가운데 그 뒤편에 있던 찬 공기가 남부 지방에 영향을 미쳤다"며 "반면 북서쪽 지방은 상대적으로 따뜻한 공기가 들어와 기온이 올랐다"고 말했다.

 기상청은 당분간 기온이 평년과 비슷하거나 그보다 조금 높을 것으로 예상했다.
내륙에는 낮과 밤의 기온 차가 크겠으니 건강 관리에 유의해야겠다.


 대기 확산이 원활해 미세먼지 상태도 양호했다.
 이 시각 현재 초미세먼지 PM2.5 일평균 농도는 광주광역시·전남(8㎍/㎥), 대전·울산·세종·제주(15㎍/㎥), 전북(13㎍/㎥), 경남(12㎍/㎥) 등에서 '좋음'(일평균15㎍/㎥ 이하) 수준을 보였다.

 PM2.5 일평균 농도가 가장 높은 서울·경기(23㎍/㎥)조차 '보통'(일평균 16∼35㎍/㎥) 수준에 드는 등 전국적으로 청정한 대기 상태를 보였다.
 국립환경과학원은 내일(26일)도 대기 확산이 원활해 전 권역에서 '좋음'∼'보통' 수준을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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