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단체 "대구시, 대구관광뷰로 사무위탁 취소하라"

  • 입력 2018-04-25 20:45  |  수정 2018-04-25 20:45  |  발행일 2018-04-25 제1면

대구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이하 대구경실련), 대구참여연대 등은 25일 성명을 내고 ㈔대구관광뷰로에 대한 관광전담조직 지정과 사무위탁을 취소하라고 대구시에 촉구했다.


 대구경실련 등은 "행정안전부 감사 결과 대구관광뷰로 설립과정에서 시가 부당하게 관광진흥조례를 개정해 관광전담조직을 지정·설치하고, 대구관광뷰로에 관광업무를 위탁하는 과정에서 시의회 동의나 공개모집 절차를 거치지 않고 위법·부당하게 업무를 위탁한 것으로 나왔다"고 밝혔다.

 이어 "이는 대구관광뷰로 설립, 관광전담조직 지정, 관광진흥사무 위탁과 예산지원이 특정인을 위한 위인설관이자 공공적 통제를 회피하기 위한 꼼수로 추진된 시정 농단 결과라는 것을 증명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단체들은 "시는 대구관광뷰로에 대한 관광전담조직 지정과 관광진흥사무 위탁을즉각 철회하고, 이 문제에 대해 침묵한 시의회도 사과하라"며 "그렇지 않을 경우 부당한 처분 무효화와 집행된 예산 환수,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주민소송을 제기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행안부 감사는 대구시민 500여명의 서명을 받아 제출한 '대구관광뷰로 관광전담조직 지정 및 보조금 지원 관련 주민감사청구'에 따라 이뤄졌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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