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석호 공관위원장 “공천관련 불신의 벽 너무 높아”

  • 노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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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04-26   |  발행일 2018-04-26 제4면   |  수정 2018-04-26
한국당 성주군수 후보 이병환 내정

강석호 자유한국당 경북도당 공천관리위원장은 25일 성주군수 후보로 경선에서 1위를 한 이병환 전 경북도의회 사무처장을 공천 내정했다고 25일 밝혔다.

경북도당 공관위는 또 이날 광역의원 후보 14명의 경선 결과도 함께 발표했으며, 최근 논란이 제기된 영양군수 경선 여론조사(책임당원)는 재실시하기로 했다.

한편 이날 강석호 경북도당 공관위원장은 모처럼 도당에 모습을 드러내고 이번 ‘공천 파동’ 논란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강 위원장은 ‘이번 지방선거 공천 논란이 거의 역대급’이라는 취재진의 지적에 대해 “저희도 책임이 있다고 본다. 나름대로는 과거보다 엄청나게 투명하게 하고 있다고 보는데, 불신의 벽이 너무 높아지지 않았나 생각한다”며 “여론조사의 경우 성적을 후보별로 공개하고, 여론조사 기관에서 피드백도 해주고 있다. 그런데 어떤 후보들은 개인정보보호법에 위배될 수 있는 부분까지 내놓고 공개하라고 한다. 본인이 당선 안됐다고 무조건 불신하는 풍토는 없어져야 한다”고 말했다.

공천 배제된 최양식 경주시장 지지자들이 단식 농성 등을 이어가고 있는 것과 관련해선 “최 시장의 경우 아주 나쁜 성적으로 컷오프에 걸린 것”이라고 잘라 말했다. 노진실기자 know@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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