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객 두고간 5천만원 찾아줘 대구도시철도공사 직원 미담

  • 권혁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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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04-26 07:31  |  수정 2018-04-26 07:31  |  발행일 2018-04-26 제9면

대구도시철도공사 직원이 승객이 실수로 열차에 두고 간 현금 수천만원을 되찾아줬다. 25일 대구도시철도공사에 따르면 지난 23일 오후 2시58분쯤 40대 여성 A씨가 현금 5천460만원을 도시철도 3호선 3169호 열차 안에 둔 채로 구암역에서 내렸다. A씨가 잃어버린 현금은 아파트 대출금을 갚기 위한 돈이었다. 열차가 떠난 후 돈을 열차에 둔 것을 인지한 A씨는 급히 역 직원 김창현씨(49)에게 도움을 청했다. 김씨는 무전으로 3호선 고객관제소에 이 사실을 전달했고, A씨가 탔던 열차에 탑승해 있던 운행요원이 현금을 찾아 A씨에게 돌려줬다. A씨는 “중요한 돈을 열차에 두고 내려 눈앞이 캄캄했는데, 직원들의 신속한 조치로 무사히 돈을 돌려받을 수 있었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권혁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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