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의 유명 맛집 골목들이 봄철 입맛을 유혹한다.
대구시는 27일부터 다음 달 13일까지 ‘먹거리골목 음식주간’ 행사를 연다. 지난해 10월 시범 운영한 데 이어 올핸 본격적으로 실시하는 전국 최초 행사다.
대구시내 먹거리골목 11곳 280개 음식점이 참여해 음식값을 10% 깎아주거나 주류 및 음료를 무료로 제공한다. 길거리 버스킹, 룰렛게임 경품행사 등 볼거리와 즐길거리도 마련한다.
작년 11월1~5일 9개 골목 320여개 업소가 참여한 먹거리골목 음식주간 시범 운영 결과, 평균 매출액 5% 상승 및 인지도 향상 효과를 봤다.
시는 이번 음식주간 참여골목 및 골목별 행사일정과 업소, 할인내용, 문화행사 등 자세한 사항을 홈페이지(http://www.daegu.go.kr/) 공지사항과 대구푸드(http://www.daegufood.go.kr/)를 통해 안내한다.
이영옥 대구시 보건복지국장은 “대구의 숨은 먹거리골목을 알리고 방문 고객에게 다양한 대구의 맛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행사인 만큼, 시민은 물론 ‘봄 여행 주간’을 맞아 대구를 찾은 관광객들도 많이 찾아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진식기자 jins@yeongnam.com
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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