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국가산단 14개 주요도로 신호대기시간 40% 감소

  • 백종현
  • |
  • 입력 2018-04-26 07:32  |  수정 2018-04-26 07:32  |  발행일 2018-04-26 제11면
교통신호체계 연동화 구축사업 완료

[구미] 구미국가산업단지 기업체 근로자 출퇴근시간대에 발생하던 교통체증이 대폭 완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구미시는 주요 교차로 교통 혼잡 개선을 위해 지난해 4월~지난달 말 14개 주요 도로 170개 신호교차로를 대상으로 교통신호 체계 연동화 구축사업을 완료했다.

이 사업은 구미경찰서·도로교통공단 도움을 통해 교통량·주행 등 교통 현황을 조사한 뒤 구간별 문제점을 파악해 최적 신호 체계를 적용했다. 그 결과 14개 도로 통행속도는 시간당 평균 30.4㎞에서 36.1㎞로 18.8%(5.7㎞) 향상됐다. 교통신호대기 지체 시간도 ㎞당 52.3초에서 31.4초로 40% 감소했다. 구간별 교차로의 차량 정지횟수는 무려 31.1%나 개선됐다.

이 가운데 교통체증이 가장 심한 옥계네거리는 신호 주기·신호 순서 변경으로 교차로 내 꼬리 물기·차량 엉킴 등 상습 교통체증이 대부분 해소됐다.

구미시의 교통신호 체계 연동화 구축사업은 차량운행 시간 절감·물류비용 감소·대기오염 감소 등 시너지 효과도 내고 있다.

백종현기자 baekjh@yeongnam.com

기자 이미지

백종현 기자

기사 전체보기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사회인기뉴스

영남일보TV





영남일보TV

더보기




많이 본 뉴스

  • 최신
  • 주간
  •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