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자 또 뒤집기당했다

  • 명민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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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04-26   |  발행일 2018-04-26 제26면   |  수정 2018-04-26
삼성 2 - 9 NC
전체 패배 중 역전패 70%
연승은 205일째 무소식
20180426
25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삼성-NC 경기 3회초 NC 김성욱이 간발의 차로 1루에서 아웃되고 있다. <삼성라이온즈 제공>

연승이 이토록 어려웠던가. 삼성 라이온즈가 25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NC전에서 2-9로 패해 또다시 연승달성에 실패했다. 연승 소식은 시즌 돌입 이후 27경기째 감감무소식이다. 2017년 10월3일 이후 무려 205일째 연승을 일궈내지 못하고 있다. 올시즌 현재까지 연승이 없는 팀은 10개 구단 중 삼성이 유일하다. 또 역전패라서 더욱 속이 쓰리다. 이날 역전패로 삼성은 전체 패배수(17패)의 70%(12패)가 역전패라는 치욕스러운 기록을 남기게 됐다.

삼성은 0-0으로 맞선 3회말 무사 2, 3루 찬스를 맞았지만 김상수의 1타점 땅볼로 1점을 뽑는 데 그쳤다. 이후 NC에 4회초 1점을, 6회초에 2점을 잃으면서 1-3 역전을 내줬다. 7회말 1사 1루에 박찬도가 1타점 2루타를 작렬시켜 1점차로 쫓아갔지만, 8회초 불펜투입된 권오준이 NC김성욱에게 스리런을 헌납하며 추격의지를 상실했다. 선발 김대우는 5.1이닝 5피안타 3탈삼진 3실점으로 무난한 피칭을 선보였지만, 타선의 득점지원을 못 받고 결국 패전투수가 됐다.

명민준기자 minjun@yeongnam.com

오늘의 선발 (26일 대구)

△삼성=윤성환
△NC=김건태

◆25일(대구)
  N   C 000 102 033 9
 삼   성 2
001 000 100
△ 승리투수 = 베렛(2승 3패)
△ 패전투수 = 김대우(2승 1패)
△ 홈런 = 김성욱 5호(8회3점·N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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