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식·가곡·판소리로 재탄생한 김광석 노래

  • 최미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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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04-27   |  발행일 2018-04-27 제16면   |  수정 2018-04-27
비아트리오 28일 수성아트피아 공연
최백호·고영열·윤승환 등 함께 출연
클래식·가곡·판소리로 재탄생한 김광석 노래
‘김광석 클래식 콘서트’에 출연하는 가수 최백호, 소리꾼 고영열, 비아 트리오(왼쪽부터). <수성아트피아 제공>

수성아트피아가 비아 트리오의 ‘김광석 클래식 콘서트’를 28일 오후 7시 수성아트피아 용지홀에서 마련한다. 2015년 비아 트리오가 선보인 김광석 콘서트 이후 3년 만에 다시 펼쳐지는 공연이다. 이번 공연에는 가수 최백호, 소리꾼 고영열, 테너 윤승환이 함께한다.

‘김광석 클래식 콘서트’에는 김광석의 노래가 클래식, 가곡, 판소리로 편곡돼 재탄생한다. 공연의 주인공인 비아 트리오는 ‘트리오’지만 4명이 연주한다. 바이올린, 첼로, 피아노에 해금이 더해진 구성이다. 올해 결성 10주년을 맞은 비아 트리오는 2011년 영국 글래스톤베리 페스티벌에 한국 아티스트 최초로 초청받았고, 2013·2017년에도 초청받아 한국 아티스트 최다 초청 기록을 갖고 있다.

‘낭만가객’으로 불리는 최백호는 김광석의 ‘서른 즈음에’ ‘60세 노부부이야기’와 자신의 대표곡인 ‘낭만에 대하여’ ‘부산에 가면’ 등의 명곡을 관객에게 들려줄 예정이다. KBS TV 프로그램 불후의 명곡 우승자이자 ‘피아노 치는 소리꾼’인 고영열은 판소리의 국악적 표현 방식을 살려 ‘너무 아픈 사랑은 사랑이 아니었음을’과 판소리 ‘쑥대머리’ ‘이별가’ 등을 노래한다. 베르디 국제 콩쿠르 우승자인 테너 윤승환은 성악가의 음성으로 ‘거리에서’ ‘먼지가 되어’ 등의 노래를 들려준다. VIP석 7만원, R석 5만원, S석 3만원. (053)668-1800

최미애기자 miaechoi21@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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