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 방과 후 아동돌봄 공백 해소 마을밀착형지역특화 27개팀 선발

  • 전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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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05-09 07:47  |  수정 2018-05-09 07:47  |  발행일 2018-05-09 제12면
아동센터·초등 자원 공유로
학부모 아이 돌봄 부담 완화
시설당 최고1천500만원 지원

경북도는 도교육청과 공동 추진하는 경북형 아동 돌봄 연계 사업인 ‘마을밀착형 지역특화사업’ 수행자 27개 팀을 최종 선발했다. 이는 초등 방과 후 아동 돌봄 공백 해소와 돌봄 서비스 개선을 위해 도내 지역아동센터와 초등이 한 팀이 돼 돌봄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사업이다.

선정된 공모사업은 △야간 돌봄 △방학중 돌봄 △마을가꾸기(마을정화·벽화 그리기) △체육·음악 활동(배드민턴·컬링·합창단·사물놀이 등) △각종 놀이·체험활동(마술·보드게임·제과제빵·텃밭 가꾸기·캠프) 등이다.

사업별로 시설마다 최고 1천500만원이 지원된다. 특히 칠곡군 석적·다온지역아동센터와 장곡초등은 야간돌봄(밤 9시까지)을 통해 저녁급식을 제공하고 야간 프로그램도 실시할 계획이어서 맞벌이 가정 돌봄 부담을 크게 줄여줄 전망이다.

앞으로 경북도와 도 교육청은 선정 팀을 대상으로 합동 연수·사업 모니터링을 실시해 세부 사업에 대한 의견 교환과 개별 사업 점검을 통해 사업 내실을 다질 계획이다.

정규식 경북도 여성가족정책관은 “이번 공모사업이 지역아동센터와 초등 상호간 자원 공유를 통해 학부모 돌봄 부담을 완화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성공적 돌봄 연계 모델을 발굴·확산해 아동 돌봄 서비스 질을 향상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전영기자 younger@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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