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 재능나눔단체 ‘틔움’ 어린이날 교통사고 예방활동

  • 글·사진=김민성 시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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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05-09   |  발행일 2018-05-09 제14면   |  수정 2018-05-09
학생들에 가방안전덮개 제공
구미 재능나눔단체 ‘틔움’ 어린이날 교통사고 예방활동
지난 4일 구미 지산초등 정문 앞에서 ‘틔움’ 회원들이 학생들에게 ‘가방 안전덮개’를 나눠준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구미지역 재능나눔단체 ‘틔움’(회장 문주송) 회원들이 어린이날을 맞아 교통사고 예방활동을 벌였다. 틔움 회원 10여명은 지난 4일 구미 지산초등 정문 앞에서 학생 100여 명에게 ‘가방 안전덮개’를 나눠줬다.

어린이들의 안전한 등·하교를 돕는 안전덮개는 책가방 위에 덮어씌우는 형태로 식별 효과가 뛰어난 형광 원단으로 제작됐다. 스쿨존 제한속도 30㎞를 의미하는 숫자 ‘30’이 크게 표시돼 있다. ‘걸어 다니는 교통안전표지판’ 역할을 하며 운전자에게 안전 운행에 대한 경각심을 줄 수 있어 효과가 좋다.

문 회장은 다른 지역에서 안전덮개를 배부해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에 상당한 효과를 거두고 있다는 소식을 접한 뒤 구미에 도입하기로 결심했다. 특히 회원들이 자발적으로 낸 회비로 안전덮개를 제작해 의미를 더했다.

문 회장은 “운전자는 안전속도를 준수해 사고를 예방할 수 있고 안전덮개를 착용한 어린이는 스스로 안전의식을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등·하굣길 교통사고 제로화에 한 발짝 더 다가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또 “앞으로도 회원들과 함께 어린이들이 안전하게 등·하교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갈 것”이라고 했다.

글·사진=김민성 시민기자 stasis1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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