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회 영남일보 국제 하프 마라톤대회] 국제부 우승 스테판 키마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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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명민준기자
  • 2018-0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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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 선수’목표 케냐 유망주 압도적 실력

본대회 국제급 격상 첫해 우승

전국마라톤협회 지원으로 훈련

“달리기 좋았다…코스 인상적”

올해 영남일보 국제하프마라톤 대회의 가장 큰 특징은 기존 ‘전국대회’에서 ‘국제대회’로 격상된 점이다. 2008년 1회째 대회 이후 매년 외국인 참가자들이 늘어나면서 올해는 13개국에서 온 200여 명의 외국인이 레이스에 동참했다. 국제대회로 격상한 만큼 시상부문도 1개 더 생겨났다. 외국인 하프코스 출전자에게 시상하는 ‘국제부’다.

초대 챔피언에는 케냐 출신의 스테판 키마시(19)가 이름을 올렸다. 키마시는 이날 1시간5분11초의 기록으로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하프코스 일반부 우승자들과 15분 이상 차이가 날 만큼 압도적인 기량이었다.

2013년 한국에 온 키마시는 전국마라톤협회의 지원 아래 훈련 중이다. 매년 여름과 겨울은 케냐에서 지내고, 봄과 가을에 한국으로 건너와 훈련과 대회 출전을 병행하고 있다. 마라톤 강국 케냐에서는 나름대로 유망주 반열에 올라 있다. 비록 케냐 국가대표에 오르지는 못했지만 전국마라톤협회는 키마시의 재능을 믿고 세계적 선수로 키우고 있는 선수다.

키마시는 이번 대회 우승컵을 바라보며 연신 미소지으면서도 밤새 내린 비로 인해 노면이 미끄러워서 기록이 좋지 않았다며 아쉬워하기도 했다.

그러면서도 날씨는 달리기에 더없이 좋았고 대회 코스가 인상적이었다며 만족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키마시는 “노면의 상태가 좋았다면 기록이 더 좋았을 것아 아쉽지만 앞으로 달릴 일이 많기 때문에 미래에 더욱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명민준기자 minjun@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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