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인재들 “우리끼리 운동하며 몸도 마음도 재충전”

  • 유승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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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05-16 07:14  |  수정 2018-05-16 08:42  |  발행일 2018-05-16 제2면
장학생-멘토 등 100여명 체육대회
레크리에이션 등으로 친목도 다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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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3일 대구시 북구 영진전문대에서 ‘우리끼리 체육대회’를 마친 희망인재 장학생과 대학생 멘토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대학생 멘토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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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인재 장학생들이 학업에 지친 심신을 재충전하는 시간을 가졌다.

영남일보와 대구사회복지관협회는 ‘희망인재 프로젝트’ 5월 정기행사 ‘우리끼리 체육대회’를 지난 13일 영진전문대 백호체육관에서 열었다. 공부에 지친 학생들에게 휴식과 재충전을 선물하고 프로젝트 구성원 간 화합과 친목 도모를 위해 마련된 이날 행사에는 희망인재 장학생과 희망멘토(대학생)·복지관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장학생과 멘토들은 총 4개 팀으로 나눠 행사를 진행했다. 이들은 ‘풍선 이어달리기’ ‘전략 줄다리기’ ‘미션 계주’ ‘한마음 릴레이’ 등 활동과 레크리에이션을 통해 팀 또는 개인별 경쟁을 벌였다.

행사 진행을 맡은 희망멘토단 최재민씨(25)는 “함께 웃고 이야기하고, 경기에 열심히 참여하면서 끈끈한 무언가가 생겼다. 오늘의 기억이 오랫동안 남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준성 희망멘토단 대표(26)는 “많은 사람들과 어우러져 즐길 수 있는 행사였다. 함께 열심히 뛰는 동안에 흘린 땀만큼이나 우리 희망인재들과 더욱 친해진 것 같다. 우리 프로젝트가 추구하는 가족이라는 가치를 되새길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희망인재 프로젝트는 영남일보와 대구사회복지관협회, 대학생 멘토단, 키다리아저씨 등 지역 사회가 함께 2013년부터 공동으로 펼치고 있는 인재양성 프로그램이다. 어려운 형편 속에서도 학업성적이 우수한 청소년 60명에게 맞춤형 지원을 펴고 있다. (053)756-9985

유승진기자 ysj1941@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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