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화 시인상에 김민정 시인

  • 입력 2018-05-16 08:19  |  수정 2018-05-16 08:19  |  발행일 2018-05-16 제28면
이상화 시인상에 김민정 시인

이상화기념사업회는 15일 올해 제33회 이상화시인상에 김민정 시인(42·사진)을 선정했다. 심사위원회는 “김 시인은 어떤 주의, 관점에도 눈치 보지 않는 그만의 독보적 스타일을 견지하고 있다. 내적 저항이 있으며 말과 말 사이의 탄력이 거침이 없다. 특히 시라는 카테고리 안에서 칼끝을 자신에게로 향하는 의식이 값지다"고 평했다.

이상화시인상은 민족시인 이상화를 기리기 위해 1985년 제정된 상이다. 상금은 올해부터 2천만원이다. 김 시인은 중앙대 문예창작학과와 동 대학원을 졸업하고 1999년 문예중앙 신인문학상을 받으며 등단했다. 시집 ‘날으는 고슴도치 아가씨’ ‘그녀가 처음, 느끼기 시작했다’와 산문집 ‘각설하고’를 냈다. 박인환문학상, 현대시작품상을 수상한 바 있다.

시상식은 오는 25일 오후 6시30분 대구 중구 서성로 이상화고택 앞마당에서 ‘2018상화문학제’와 함께 열린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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