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추행 흉기위협 혐의 이서원, 사건 숨기고 '뮤직뱅크'진행에 sns까지 '충격'… '어바웃타임'에도 민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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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05-17 00:00  |  수정 2018-05-17
20180517
사진:블러썸엔터테인먼트

배우 이서원이 동료 여자 연예인을 성추행하고 흉기로 위협한 혐의로 입건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이서원은 함께 술을 마시던 여성 연예인 B씨에게 키스 등 신체 접촉을 시도하다 거부당했고, 이후 남자친구에게 전화를 걸어 도움을 요청한 B씨를 흉기로 협박한 혐의다.


이 같은 사실은 기소 열흘여 만인 5월 16일 오후 처음 알려졌다. 이에 소속사 블러썸엔터테인먼트 측은 이날 오후 공식입장을 통해 "본인에게 확인을 한 결과 지인과 사적인 자리에서 술을 마시다가 발생한 일이라는 것을 알게 됐다. 어떠한 변명의 여지도 없다. 모든 분들께 머리숙여 사죄의 말씀 드린다"고 밝혔다.


소속사에 따르면 이서원은 현재 자신의 경솔하고 잘못된 행동으로 상대 여성과 대중에게 심려를 끼친 점에 대해 깊이 반성하고 있다.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며 향후 진행될 예정인 검찰 조사에도 성실히 임할 계획이다.


하지만 당장 그가 출연하고 있던 '어바웃 타임'과 '뮤직뱅크'가 직격탄을 맞게 됐다. '어바웃 타임'은 극중 이서원이 맡았던 역할을 다른 배우로 대체해 재촬영에 들어갈 예정. 조연 역할이라 방송 일정에는 큰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이지만, 당장 드라마가 시작되기도 전에 부정적인 이미지를 더해준 것은 안타까운 일이다.


매주 생방송으로 진행되는 '뮤직뱅크' 역시 새로운 MC를 물색해야 하는 상황을 맞게 됐다.  특히 이서원은 이번 사건을 숨기고 한 달 정도 '뮤직뱅크'를 진행해온 왔으며 조사가 진행중이던 5월6일에도 자신의 SNS에 사진을 게재했던 사실이 알려지며 더욱 큰 충격을 주고 있다.

반듯한 이미지에 의 기대주로 꼽혀왔던 이서원. 선배 차태현, 송중기, 박보검을 잇는 신인으로 기대와 관심을 한 몸에 받았던 그였기에 실망감과 안타까움이 더욱 크다.
인터넷뉴스팀 ynnews@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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