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오늘] 연예인 하리수 결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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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05-19   |  발행일 2018-05-19 제6면   |  수정 2018-05-19

2007년 5월19일 국내 1호 트랜스젠더(성 전환) 연예인 하리수가 래퍼 미키 정(정영진)과 서울 서초구 센트럴시티 밀레니엄홀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이날 결혼식은 KBS 신영일 아나운서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주례는 1995년 하리수의 성 전환 수술을 집도한 동아대 의대 김석권 교수가 맡았다.

2001년 광고모델로 연예계에 데뷔한 하리수는 2002년 호적 정정 신청을 통해 여성임을 인정받았다. 또한 법원이 본명을 ‘이경엽’에서 ‘이경은’으로 개명하는 것을 허가하면서 법적으로 완전히 여성이 됐다. 당시, 성별 정정·개명 신청을 담당한 인천지방법원은 “하리수가 성염색체상으로는 남자지만, 군 입대를 위해 받은 신체검사에서 부적격 판정(6급 병역면제)을 받는 등 신체적으로 여성으로 보는 게 타당하다”며 사유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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