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만한 TV프로] 20일 TV프로 해설

  • 인터넷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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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05-19 08:29  |  수정 2018-05-19 08:29  |  발행일 2018-05-19 제19면

김정은과 장마당 세대의 꿈은?

◇SBS 스페셜(TBC 밤 11시5분)

사회주의 계획경제였던 북한이 고난의 행군을 겪으며 체제가 흔들리기 시작했다. 배급이 끊기고 배고픈 인민들은 먹고살기 위해 장사할 것을 들고 나오기 시작한다. 그렇게 시작된 밑에서부터의 풀뿌리 시장주의, 고양이 뿔 빼고 다 있다는 장마당. 전혀 다른 환경, 전혀 다른 삶을 살아온 84년생 김정은과 장마당 세대. 공통점이라곤 하나도 없을 것 같은 그들이 장마당에서 만났다. 최고 지도자와 풀뿌리 시장주의 장마당 세대. 그들이 시장을 놓을 수 없는 이유는 무엇일까.

‘시간이 멈춘 섬’ 교동도 탐방

◇다큐멘터리 3일(KBS2 밤 10시40분)

교동도는 강화군 북서쪽에 위치한 섬으로 북한 황해도 연백군과는 불과 2.6㎞ 떨어져 있다. 6·25전쟁 당시 연백군의 주민들이 교동도로 잠시 피란을 왔다가 휴전선이 그어지면서 고향으로 돌아가지 못한 실향민들이 대거 정착했다. 이후 섬이라는 지리적 특성과 민간인 통제구역이라는 점 때문에 외부와 오랜 시간 단절됐고 ‘시간이 멈춘 섬’으로 불린다. 2014년 교동대교 개통 이후 외지인의 방문이 늘면서 새롭게 관광지로 떠오르고 있다. 남북 분단의 상징에서 평화의 바람이 불어오고 있는 교동도를 찾아가 봤다.

해외사례 통해 미세먼지 해법 찾기

◇미래기획 2030(KBS1 밤 10시30분)

지난해 OECD가 발표한 ‘삶의 질 보고서’에 따르면 OECD국가 중 대도시의 미세먼지 농도가 가장 나쁜 국가로 대한민국이 꼽혔다. 그동안 미세먼지는 주로 3월에서 5월 사이에 발생하는 것이 패턴이었다면 최근에는 ‘사계절 미세먼지 비상’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다. 미세먼지로 인한 조기사망자 약 2만명, 폐질환 환자는 80만명에 이르는 등 미세먼지로 인한 피해는 단순히 환경의 문제를 넘어 절체절명의 생존의 문제가 된 것이다. 꽃 소식보다 먼저 미세먼지를 몰고 찾아오는 봄. 도시와 맑은 공기의 공존은 가능할 것인지, 같은 문제로 시행착오를 겪으며 해법을 찾아가고 있는 중국, 프랑스 등의 해외사례를 통해 우리의 방향을 모색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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