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 믿고 보는 보니야

18일 오후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넥센-삼성 경기에 선발투수로 출전한 삼성 보니야가 넥센 타선을 향해 역투하고 있다. <삼성라이온즈 제공>

‘불운의 아이콘’ 보니야(삼성 라이온즈)가 5경기째만에 시즌 두번째 선발승을 올렸다. 보니야는 18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넥센전에서 6.1이닝 3피안타 7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 시즌 2승째를 올렸다.

시즌 첫 무실점 경기이자, 3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다.

그간 보니야는 지독하게도 운이 없었다. 지난 8차례의 등판동안 퀄리티스타트를 5차례 올렸지만 여기서 승리는 고사하고 패배만 한차례 떠안았다.

지난달 17일 사직 롯데전에서 마지막 승리를 올린 이후에는 4경기에서 퀄리티스타트를 3차례나 올렸지만, 타선 부진으로 승리를 챙기지 못했다. 그리고 5경기째만에 시즌 2승째를 올린 것이다. 보니야의 활약속에 강한울이 4안타 1타점, 박해민이 3안타 1타점의 맹타를 휘두른 타선은 9회까지 장단 13안타를 뽑았다. 삼성은 넥센에 5-0으로 승리했다.

명민준기자 minjun@yeongnam.com

오늘의 선발 (19일 )

△삼성=최채흥
△넥센=최원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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