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이 6·13 지방선거와 동시에 치러지는 ‘김천’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깊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지역 정치권에 따르면 민주당은 20일 현재 김천 보궐선거 공천 후보군을 배태호 한국-러시아경제발전협의회 회장(58)과 이철상 전 첨단모바일기술협력포럼 의장(51) 등 중앙무대에서 활동하는 인사 2명으로 압축했다.
민주당 ‘불모지’로 여겨지던 김천 보궐선거에 두 명의 후보가 거론되는 것은 이례적이다.
배 회장은 앞서 민주당 공천으로 이번 보선 출마를 공식 선언한 상태며, 17대 총선에 출마한 경력이 있다. 그러나 이 전 의장은 예상치 못했던 인물로, 최근 여론조사를 계기로 시민의 관심권에 진입하고 있는 상황이다. 민주당은 21일 최고위에서 김천 보궐선거 후보자를 의결할 예정이다.
김천=박현주기자 hjpark@yeongnam.com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