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성군 교육경비 전국 최고수준 군세 8%로 상향 120억 지원가능

  • 강승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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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05-21 07:30  |  수정 2018-05-21 07:30  |  발행일 2018-05-21 제6면

대구 달성지역 초·중·고가 올해부터 전국 최고 수준의 자치단체 교육경비를 지원받을 수 있게 됐다. 달성군은 최근 교육경비 보조 기준액을 군세(1천516억원) 5%에서 8%로 상향하는 ‘대구광역시 달성군 교육경비 보조에 관한 조례’를 개정했다. 이로 인해 그동안 지역 학교에 군세의 5%인 75억원을 지원했던 것을 올해부터는 50억원이 증가한 120억원까지 지원이 가능해졌다. 이 규모는 서울 6.3%, 인천 4.1%, 부산 3.6% 등 전국 평균 교육경비 보조 기준액보다 높다.

대구지역 다른 자치단체도 수성·달서구 각 5%, 서·남·북·중구 각 3%, 동구는 예산 범위 등 평균 3.8%로 달성군보다 낮다. 특히 달성군은 매년 동·남·중구보다 교육경비 예산을 3~4배 이상 많이 편성해 지역인재 양성에 아낌없는 투자를 했다. 군은 교육경비 보조 기준액이 상향됨에 따라 쾌적한 교육 인프라 구축 등을 위해 지속적으로 관련 예산을 늘려나갈 방침이다.

김부섭 달성군수 권한대행은 “교육경비 8%는 전국에서도 손꼽힐 정도로 높은 비율”이라며 “앞으로도 미래인재 양성의 일환으로 교육분야 예산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달성지역을 교육 때문에 찾아오는 도시로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달성군은 지난해 △고교기숙사 증축비 7억원 △학교급식 식품비, 방과후학교 운영, 인재양성 각 6억원 △학교운동장 생활체육시설 조성 4억1천만원 △학교 교육시설 개선 3억원 등 지역 초·중·고에 다양한 교육지원사업을 펼쳤다.

강승규기자 kang@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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