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일대 일자리센터 개소…취·창업 본격 지원

  • 박종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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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05-21 07:52  |  수정 2018-05-21 07:52  |  발행일 2018-05-21 제19면
전문 컨설턴트가 학생 진로지도
맞춤형 취업지원 프로그램 운영
직무체험 등 특화된 창업교육도
경일대 일자리센터 개소…취·창업 본격 지원
지난 10일 열린 경일대 ‘KIU 대학일자리센터 개소식’ 참가자들이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경일대는 지난 10일 대학생들의 진로지도와 취·창업 지원을 위한 사업인 ‘KIU 대학일자리센터 개소식’을 개최했다.

이날 정현태 총장을 비롯해 이태희 대구지방고용노동청장, 최대진 경산시 부시장, 이석희 경북경제진흥원 본부장, 이승우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 본부장 등 내빈들과 재학생 및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대학일자리센터는 취·창업이 우수한 대학을 선정해 경북도 및 경산시와 연계하여 청년들에게 맞춤형 취업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고용노동부가 공모한 사업이다. 지난 2월 이 사업에 선정된 경일대는 2022년까지 5년 동안 총 1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 경일대 재학생을 비롯해 지역의 청년들을 위한 취업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된다.

센터 내에는 전문 컨설턴트들과 지원인력이 상주하며 경일대 학생들과 지역 청년들을 위한 진로지도를 비롯해 맞춤형 취·창업 지원, 해외취업, 고용노동부 청년사업, 취업성공패키지 등 청년 대상 일자리 관련 업무를 주관하게 된다.

이날 개소식은 대학일자리센터 경과보고 및 추진계획 발표, 내빈 인사말, 테이프 커팅, 현판제막, 센터투어 등의 순서로 진행되었으며 행사장에는 <주>아진산업을 비롯해 지역 우수기업 채용설명회도 함께 열렸다. 학생들이 궁금해하는 취업 관련 정보를 채용담당자가 직접 설명해주는 기회를 마련해 큰 호응을 받았다.

정현태 총장은 환영사를 통해 “취업과 창업을 비롯해 진로지도, 해외취업, 외국인유학생 취업까지 모두 아우를 수 있는 명실상부한 대학일자리센터로 발전시켜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경일대 대학일자리센터는 학생들의 유동성 및 접근성을 고려해 캠퍼스 중심에 있는 취업처 내에 자리하고 있으며 전문 컨설턴트 3명과 상담부스 3개소, 세미나실 2실, 교육장 1실을 갖추고 있다. 향후 대학일자리센터 기자단을 선발하고 홈페이지 구축을 통해 다양한 진로·취업프로그램 및 청년고용정책을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구체적인 프로그램으로는 △STEP 5(진로상담, 취업상담, 해외취업 연계지원, 청년고용정책, 취·창업교육) 전략을 토대로 맞춤형 진로지도 및 역량강화 지원 △실무역량교육, 취업캠프, 정규교과목 등 기존 지원서비스 외에 대학일자리센터만의 차별화된 프로그램을 개발 △0.5클래스(원하는 주제를 선택하여 원하는 친구들과 원하는 시간에 개설하여 직업심리검사, 진로로드맵 등 다양한 역량강화 서비스) 등을 준비하고 있다. 또한 취업처에서 진행해오던 재학생직무체험, K-MOVE스쿨, 취업성공패키지, 취업대비반 등과 연계해 재학생 및 지역 청년들을 위한 서비스를 펼치게 된다.

특히 경일대는 창업선도대학 사업을 진행 중이므로 취업과 창업을 연계한 특화된 교육에 대한 기대가 크다. 경일대 창업지원단은 최근 성과평가에서 전국 50여개 창업선도대학 중에서 비수도권 대학 중 유일하게 최우수 등급을 받기도 했다.

강우종 경일대 대학일자리센터장은 “취업 희망 학생들에 대한 맞춤 교육과 체계적인 진로지도를 함으로써 취업처의 다변화, 양질의 취업성과를 낼 것”이라며 “경일대만이 특화된 창업교육이 더해져 청년일자리 창출에도 앞장서는 경일대 대학일자리센터가 될 것”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박종문기자 kpjm@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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