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일대 “다양한 컬러 생활용품에 놀라 디자인 선진국 트렌드도 배워”

  • 박종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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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05-21 07:57  |  수정 2018-05-21 07:57  |  발행일 2018-05-21 제19면
청년디자인4.0특공대에 선발
경일대 디자인학부 4학년 4명
세계 최대 디자인전시회 참관
경일대 “다양한 컬러 생활용품에 놀라 디자인 선진국 트렌드도 배워”
‘경북도 청년 디자인 4.0 특공대’ 프로그램으로 유럽 우수디자인 전시회 참관에 나선 20여명의 청년디자이너가 현지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판매가 주요 목적이 되는 한국전시회와는 달리 디자이너와의 소통에 주안점을 두는 세계 최대 규모의 메종&오브제 전시회에서 큰 감명을 받았습니다. 디자이너로 꼭 참여해보고 싶다는 의지가 생겼습니다.”

‘경북도 청년 디자인 4.0 특공대’의 일원으로 해외 우수디자인 전시회 참관 및 벤치마킹을 다녀온 경일대 디자인학부 4학년 안다영씨의 소감이다.

경일대 디자인학부 4학년 안다영·김수민·오연옥·유선영씨는 지난해 9월 경북도가 주관하는 ‘청년 디자인 4.0 특공대’에 선발된 바 있다. 첫 프로젝트로 청도에 위치한 육류가공 업체인 뉴지케이푸드와 매칭되어 제품패키지 디자인 개발 작업을 완성하고 우수팀으로 선정되어 5박7일간의 프랑스·이탈리아 선진박람회 참관의 기회를 잡은 것이다.

학생들은 참관이 어렵다는 세계 최고의 디자인 전시회로 꼽히는 ‘메종&오브제 2018’, 이탈리아 디자인회사 알레시(ALESSI)에서의 워크숍, 도무스 아카데미 수업참여 등의 활동을 마치고 귀국했다.

김수민씨는 “세계적인 생활용품 브랜드인 알레시의 다양한 제품컬러에 놀라고 일반인의 아이디어도 버리지 않고 개발에 접목하는 개방된 회사 시스템에 또 한 번 놀랐다”고 소감을 밝혔다.

오연옥씨는 “디자인 선진국이라는 프랑스와 이탈리아를 둘러보며 한국과는 다른 컬러와 문양을 보면서 디자인 트렌드를 느끼고 현직 디자이너와의 대화를 통해 많은 공부가 된 것 같아 뿌듯하다”고 말했다. 이번 참관에는 경일대 디자인학부를 비롯해 20여 명의 특공대원이 참여했으며 항공·숙박 등 경비 일체를 경북도가 부담했다.

박종문기자 kpjm@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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