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한울 대역전타, 삼성 3번째 위닝

  • 명민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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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05-21   |  발행일 2018-05-21 제26면   |  수정 2018-05-21
삼성 4 - 3 넥센

삼성 라이온즈가 올시즌 첫 고척 3연전에서 대역전극을 펼치며 시즌 3번째 위닝시리즈를 달성했다. 삼성은 2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넥센전에서 4-3으로 이겨 시리즈 첫날 승리를 더해 위닝시리즈를 완성했다.

대역전극의 주인공은 강한울이었다. 삼성은 1-3으로 뒤진 8회 초 이원석·러프·이지영의 연속안타로 무사 만루 찬스를 만들었다. 후속 박한이와 손주인이 범타로 물러나며 찬스를 날리는 듯했지만 강한울이 값진 한방을 터뜨렸다. 넥센이 마무리 조상우 카드를 꺼내든 상황에서 강한울은 6구 승부를 펼친 끝에 우익수 옆으로 빠지는 싹쓸이 3루타를 작렬시키며 4-3 역전했다.

9회 말 위기도 있었다. 마무리로 등판한 장필준이 안타와 볼넷을 허용해 1사 2, 3루 위기로 이어졌지만 공을 넘겨받은 심창민이 아웃카운트 2개를 처리하면서 승리를 지켜냈다. 아델만은 6이닝 8피안타 3볼넷 6탈삼진 3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5번째 퀄리티 스타트를 챙겼다.

명민준기자 minjun@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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