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아이] 복강경 담낭절제술 9천례…을지대병원 박주승 교수팀

  • 입력 2018-05-22 07:35  |  수정 2018-05-22 07:36  |  발행일 2018-05-22 제14면

을지대병원은 외과 박주승 교수팀이 복강경 담낭절제술을 9천번 이상 시행하는 기록을 세웠다고 21일 밝혔다. 박 교수팀이 처음 수술한 건 1992년 1월이다. 그로부터 26년 동안 단 한 건의 수술 사망 사례 없이 담낭담석증과 담낭염 환자 9천명을 대상으로 수술을 했다.

복강경 담낭절제술은 신체 일부를 조금 절개한 다음 이곳을 통해 복강경 카메라와 수술 기구를 투입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배를 가르는 개복수술보다 통증이 적다는 장점이 있다.

수술 후 1∼2일이면 퇴원이 가능하고, 평균 1주일이면 일상생활로 복귀할 수 있다.

그러나 수술 시야가 좁고 출혈 시 긴급 조처에 한계가 있어 심한 급성담낭염이나 과거 상복부 수술 경험이 있는 경우엔 시행하기가 어렵다. 박 교수팀은 상복부 수술 병력이 있거나 합병증을 동반한 급성담낭염 환자를 대상으로도 복강경 수술에 성공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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