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위 1% 논문 비율 경북대 거점국립대 1위

경북대가 국제저명학술논문을 평가하는 2018라이덴랭킹에서 거점국립대 중 ‘상위 1% 논문 비율’ 1위(국내 8위·아시아 79위·세계 417위)에 올랐다. 특히 인문·사회과학은 학문분야별 평가에서 국내 1위에 랭크돼 연구 수준이 정상급임을 확인했다.

네덜란드 라이덴대학은 2013~2016년 4년간 학술정보서비스기업인 클래리베이트 애널리틱스의 데이터베이스를 활용해 인용빈도 상위 1%, 5%, 10%, 50%의 논문 비율을 조사해 ‘2018 라이덴랭킹’을 최근 발표했다. 국제논문 5천편 이상 발표 대학 중 공동저자 풀 카운팅(Full counting)방식으로 분석한 결과, 경북대는 논문 수 7천710편으로 지난해에 비해 539편이 증가했으며 상위 1% 논문 비율은 0.8%로 국립대 중에서 1위, 국내 대학 중에서는 8위에 랭크됐다. 또 학문분야별 평가에서 이 대학 인문·사회과학의 상위 1% 논문 비율은 1.7%로, 국내 1위를 차지해 세계적 수준의 연구 경쟁력을 보여줬다.

국제논문의 질적 수준을 평가한 ‘라이덴랭킹’은 대학 평판을 고려하지 않고 우수 논문의 수와 인용을 기준으로 평가하기 때문에 각 대학 교수들의 연구 성과가 어느 정도인지를 가늠해 볼 수 있는 잣대로 간주한다.

박종문기자 kpjm@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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