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공립 어린이미술관 건립 추진

  • 마창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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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05-23 07:27  |  수정 2018-05-23 07:27  |  발행일 2018-05-23 제9면
전국 첫 독립공간 어린이미술관
2020년 착공 2021년 개관 목표

[포항] 포항시가 어린이 문화기반 시설인 ‘공립 어린이미술관 건립’ 사업에 뛰어들었다. 22일 포항시에 따르면 오는 9월 문화체육관광부에 ‘공립미술관 건립 지원 사업’ 대상지 공모 신청을 할 예정이다. 2019년 기본실시 설계에 이어 2020년 착공해 2021년 개관할 계획이다.

포항시는 어린이미술관 건립 추진을 위해 지난 1월 포항 어린이미술관 건립 타당성 조사용역을 실시했다. 최근 구체적 실행 방안 마련을 위한 중간용역 보고회를 가졌다. 시는 지역에 어린이를 위한 힐링공간 등 문화예술 인프라가 턱없이 부족하다고 판단, 미술관 건립을 추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시 관계자는 “이 사업이 완료되면 전국에서 처음으로 독립공간에 어린이미술관이 들어서게 된다”고 설명했다.

포항시는 접근성·관리운영 편의성·위치 형평성을 종합적으로 감안해 최적의 입지를 선정할 방침이다. 아울러 국내외 어린이미술관 사례를 조사해 전시·교육·체험·축제 등 다양한 문화예술 콘텐츠를 갖춘 복합 어린이문화시설로 건립할 계획이다.

장종용 포항시 문화예술과장은 “포항 어린이미술관을 아트와 스토리를 통해 꿈을 키우는 미술관, 예술 표현 활동을 통해 문화를 이해하는 능력을 키우는 미술관으로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마창성기자 mcs12@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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