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상인중 전문직업인 초청…감성진로 토크콘서트 열어

  • 문순덕시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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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05-23   |  발행일 2018-05-23 제14면   |  수정 2018-05-23
대구 상인중 전문직업인 초청…감성진로 토크콘서트 열어
대구 상인중 강당에서 감성진로 토크콘서트가 열리고 있다.

대구 상인중(교장 김동관)은 지난 17일 교내 강당 상록관에서 ‘2018년 전문직업인 초청 특강을 통한 감성진로 토크콘서트’를 가졌다.

이날 강의에 나선 오영희 나다음 에듀 대표(53)는 “학생들이 진로교육을 통해 창의·흥미·감성을 유발, 삶의 방향을 결정하는데 인문학적으로 도움이 되는 것을 찾다가 삶의 방향을 제시하는 비전에 꽂혀서 인생을 걸었다”고 했다.

오 대표는 진정한 경쟁은 친구가 아니라 근본적으로 자신이라는 점을 인식하도록 자신을 탐색하고 삶의 목표를 세우고 진로를 선택해 삶의 방향을 결정하는데 도움을 주고자 열정적인 강의를 했다. 특히 지식적인 비전보다는 가슴으로 느낄 수 있는 감성진로 비전을 통해 행동의 변화가 올 수 있다는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그는 ‘나비’(나눔과 비전) 교육기부를 통해 ‘인성을 갖춘 청소년들이 큰 꿈을 이룬다’라는 재능기부 프로젝트를 운영하고 있다.

이날 시에 대한 퀴즈를 맞힌 이바다양(3년)은 “진로가 중요한 시기에 이런 프로그램을 통해서 진로를 선택할 때 폭넓은 시야로 깊이 있게 생각할 수 있어서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박영진군(1년)은 “많은 학생 앞에서 시 낭독을 했는데 무척 떨리고 긴장돼서 잘 하지는 못했지만 전교생 앞에서 용기내서 하고 보니 뿌듯하고 기분이 좋았다”고 했다.

이날 특강에는 다양한 출연자들이 지식 재능기부를 하는데 동참했다. 시인이며 시 낭송가인 오 대표가 진행과 강의를 했으며 박종희 나다음 수석연구원이 시 낭송, 국악인 류연경씨가 대금과 가야금 연주로 재능기부를 했다, 이덕윤 매너독 훈련스쿨 대표는 반려견 훈련하는 것과 애완견 지도사라는 직업군에 대한 상세한 소개로 학생들의 인기를 얻었다. 기타리스트 배재혁씨는 노래와 기타 연주로 학생들의 마음을 움직였다.

글·사진=문순덕시민기자 msd561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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