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1% ‘정책·공약’ 최우선 뒤이어 소속정당 23.4% 順

  • 정재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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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05-24 07:14  |  수정 2018-05-24 07:14  |  발행일 2018-05-24 제2면
■ 지방선거 후보 선택 기준
대구시장 후보 지지 분석 결과
임대윤·김형기 지지 유권자들
첫손 꼽은 선택 기준은 ‘정당’
권영진 지지자는 ‘정책·공약’

대구지역 유권자들은 오는 6·13 지방선거 후보 선택의 기준으로 ‘정책과 공약’을 가장 많이 염두에 둔 것으로 나타났다.

영남일보와 대구CBS가 공동으로 리얼미터에 의뢰해 20~21일 대구 지역 유권자 807명을 대상으로 시행한 여론조사에서 ‘후보자를 뽑을 때 가장 중요한 기준은 무엇입니까’라는 질문에 △정책과 공약이 29.1%로 1위를 기록했다.

다음은 △소속정당이 23.4%로 2위였으며, 이어 △도덕성(15.2%) △정치적 경험과 배경(10.7%) △인물(9.7%) △당선가능성(6.0%) △출신지역(1.6%) △기타(1.9%) 순이었다.

특히 이번 조사와 동시에 시행된 대구시장 후보 지지자들의 응답을 분석한 결과, 더불어민주당 임대윤 후보·바른미래당 김형기 후보를 지지한다고 응답한 유권자들은 소속정당(각각 39.6%·27.1%)을 가장 중요한 후보자 선택기준으로 꼽아 눈길을 끌었다. 자유한국당 권영진 후보를 지지한다는 응답자들은 정책과 공약을 1순위(27.9%)로 꼽았다.

대구시교육감 각 후보 지지자들의 경우 대부분 정책과 공약을 1순위로 꼽았으나, 김사열 후보(경북대 교수) 지지자들은 후보자 선택 기준을 소속정당(27.6%)이라고 답한 비율이 정책과 공약(25.9%)을 앞질렀다.

이외에도 연령·지역별 등 대부분 항목에서 정책과 공약을 후보 선택의 1순위로 꼽았으나 40대에서는 소속정당(31.1%)이라는 응답이 정책과 공약(29%)을 앞선 것으로 조사돼 눈길을 끌었다. 같은 조사에서 40대의 정당 지지도는 민주당(44.1%)이 한국당(26.9%)을 앞선 바 있다.

정재훈기자 jjhoon@yeongnam.com

▨ 여론조사 개요
◇의뢰 기관: 영남일보·대구CBS
◇조사 지역·대상 및 표본크기: 대구시 거주 19세 이상 성인 남녀 807명
◇조사 기간: 2018년 5월20~21일(2일간)
◇조사 방법: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자동응답 방식
◇표본 오차: 95%신뢰수준 ±3.4%p
◇응답률: 3.5%(총 2만3천281명 중 807명 응답 완료, 무선 가상번호 전화조사 6.7%, 유선RDD 전화조사 2.0%)
◇표집틀 및 표집방법: 무선 60% 가상번호 프레임, 유선 40% 무작위 생성 전화번호 표집틀을 통한 임의걸기(RDD)
◇가중값산출 및 적용방법: 2018년 4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연령·지역별 가중값 부여[림가중]
◇조사 기관: <주>리얼미터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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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훈 기자

서울본부 선임기자 정재훈입니다. 대통령실과 국회 여당을 출입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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